[더구루=진유진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은행협회(VNBA)와 디지털 금융 분야 교류를 통해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신한은행은 한국과 베트남에서 구축한 디지털 금융 분야와 관련된 기술적 경험을 공유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응웬 꿕 훙(Nguyen Quoc Hung) VNBA 부회장이 이끄는 VNBA 대표단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방한해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이 베트남 대표단을 맞이해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신한은행 방문은 전국은행연합회가 한국-베트남 은행협회 간 우호 증진을 위해 VNBA과 베트남 은행 출장단을 초청하면서 스터디 투어 일환으로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은행연합회의 요청에 따라 베트남 대표단에 디지털 여신 프로세스 관련 강의를 진행하며 온라인 대출 서비스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신한은행은 마이크로크레디트와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직장인 대출 등 다양한 온라인 대출 상품의 심사 과정뿐만 아니라 온라인 ID·모바일 기기·웹 접속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신원 인증 기술과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디지털 서명을 신용 대출 프로세스에 적용한 경험도 공유해 베트남 은행 시스템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털을 운영하고 있는 스파크랩그룹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스파크 애퀴지션(Spark I Acquisition Corp)'이 엣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크네론(Kneron Holding)과 합병한다. 스파크 애퀴지션은 21일(현지시간) 크네론과 사업 결합을 위한 구속력 없는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업 실사 및 협상 등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7월 10일자 참고 : [단독] 스파크랩, 美 나스닥 스팩 상장…亞·美 유니콘 합병 추진> 2015년 설립한 크네론은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풀스택 엣지 AI 솔루션 기업이다. 애플 최대 위탁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을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과 암(ARM), 통신기술 회사 알텍,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크네론은 가전제품·자동차 같은 장치에 들어가는 엣지 AI 반도체를 설계한다. 엣지 AI는 온 디바이스 AI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AI 알고리즘이 기기에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기기에서 직접 실행되는 분산형 컴퓨팅 패러다임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상장에 성공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인도로 직접 날아가 증시 상장 기념식에 참석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는 22일 인도 뭄바이 인도증권거래소(NSE)에서 정 회장 등 고위 경영진 여럿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현지 증시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인도의 전통 방식인 촛불 점호로 시작했고, 정 회장이 증시 상장을 알리는 의미로 직접 타종에 나섰다. 정 회장은 기념식에서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지속해서 인도 투자를 늘리고 연구개발 역량을 확장해 2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앞으로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표준을 수용하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전날인 2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인도와 현대차그룹 간 협력 방안과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전략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공매도 투자자 카슨 블록 머더워터스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 베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슨 블록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지난 2021년 테슬라를 공매도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 회사의 상단한 자본 규모가 안전망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투자자가 놓친 점은 일론 머스크가 회사에게 필요한 요소가 자본 기반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그가 주가를 올리고 엄청난 시가총액을 가질 수 있었을 때, 회사가 수십억 달러를 잃고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그는 계속해서 자금을 모금할 수 있을 만큼 시가총액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는 변동성이 큰 주식이지만 계속해서 자금이 유입하고 있다"면서 "테슬라가 파산하는 일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다만 투자자들의 오산은 회사의 돈이 다 빠져 나간 뒤 파산할 것이라는 생각에 집착한 것"이라고 했다. 과거 카슨 블록은 대표적인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이후 테슬라의 주가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공매도 실패를 선언한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스페인·이집트 컨소시엄이 삼성물산과 현대로템이 참여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메트로 사업에 최저 입찰가를 제시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타이시주토목그룹·CAF·아랍계건축사 컨소시엄(CAF 컨소시엄)은 두바이 지하철 블루라인 설계·건설 사업에 가장 낮은 가격인 60억 달러(약 8조2800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다른 경쟁사보다 약 6% 낮은 수준이다. 또한 CAF 컨소시엄은 고효율 기술과 자원 최적화를 통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지하철 노선 건설을 위한 고품질 기술 솔루션 입증을 강조했다. 앞서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은 올초 49억 달러(약 6조7620억원) 규모의 두바이 지하철 블루라인 설계·건설 사업 입찰을 시작했다. 당초 입찰 마감일은 지난 5월19일이었지만 7월22일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입찰에는 CAF 컨소시엄 외에 △현대로템·중국토목건설공사·니혼 △중국철도주식공사·막홀딩스·마파그룹 △지멘스·삼성물산·라센앤투브로·웨이드아담스 △알스톰·FCC·중국국토건설공사 △히타치·위빌드 등 6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상황이다.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은 입찰서를 제출해야 하며 여기에는 건설 비용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선착순 분양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위치한 도마네거리에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7.8km 노선으로 최근 전력공급방식을 수소연료전지로 결정,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도마역(가칭)이 신설되면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역세권 단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1단계 노선(계룡~신탄진 35.4km 구간)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단지 인근에 개통된다. 또한 단지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총 2만5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도마·변동지구의 노른자위 자리에 들어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로 전용면적 타입별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
[더구루=정등용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퇴임을 앞둔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선 조코위 대통령 취임 초부터 추진해 온 국가전략프로젝트(PSN) 관련 사업 논의가 이뤄졌다. 21일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BUMN)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18일 만남을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동에선 에너지 안보와 인프라 분야 외에 인도네시아 국가전략프로젝트 관련 논의가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국가전략프로젝트는 조코위 대통령 임기 초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산업단지 개발 8건 △관광명소 개발 2건 △고속도로 개발 2건 △정보 기술 인프라 구축 1건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 1건으로 구성돼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8년 간 총 195개의 국가전략프로젝트가 완료됐으며, 올해 말까지 총 41개의 국가전략프로젝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국가전략프로젝트의 경우 민간 기업 주도 투자로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이미 인도네시아에서 LNG 플랜트 사업과 건축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는 등 풍부한 현지 경험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해외 건설 시장에서 부진한 수주 실적을 거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중동 전쟁 확대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고물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20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삼성물산을 올해 1~3분기 해외 수주 계약액 13억39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57만7970만 달러 대비 77%나 급감한 수치다. 삼성물산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해외 수주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올해 들어 크게 꺾인 상황이다. 대우건설은 6370만 달러로, 전년 16억8570만 달러 대비 96%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수주액 마이너스(-) 10억3490만 달러로 전년 56억1730만 달러 대비 크게 위축하며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롯데건설도 -46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포스코이앤씨(8670만 달러) △DL이앤씨(4600만 달러) △SK에코플랜트(2560만 달러) 등도 수주 성적이 부진했다. 이에 반해 삼성E&A는 올해 누적 수주액 79만890만 달러로 전년 8억7660만 대비 9배 넘게 늘어났다. 삼성E&A의 올해 수주액은 국내 주요 건설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본격 뛰어든다. 베트남 호텔업체와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여행·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관광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롯데면세점의 매력을 전세계에 고객에게 알려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22일 업계에 롯데면세점은 LG전자·삼성 등 국내 기업 30여곳과 함께 현지 호텔기업 호이아나(HOIANA)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이아나 관광 홍보 및 공동 마케팅 강화,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추진을 골자로 한다.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호이아나는 지난 2016년 베트남 꽝남(Quang Nam)성에서 설립됐다. 베트남 대표 여행지 가운데 하나인 다낭 근처 도시 호이안(Hoi An)에서 5성급 호텔 4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4개 호텔이 다낭 남부 해안가에 모여 '호이아나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호이아나는 이들 호텔 인근에 18홀을 갖춘 골프장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골프&레저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시설·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호이아나와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7년 연속 중국국제수입품박람회(CIIE)에 전시관을 운영한다. '에이피 뷰티'(AP BEAUTY)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하이엔드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에이피 뷰티는 지난 1월 국내에 리브랜딩 론칭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고효능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로 재탄생한 제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5일부터 6일 동안 중국 상하이 홍차오에 자리한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7회 CIIE에 참가한다. CIIE는 중국 최대 규모 수입품 박람회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지난 2017년 일대일로 고위급 포럼에 참석해 개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자유무역, 대외 시장개방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지를 나타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6회 CIIE의 경우 128개국에서 3486개 기업이 참가했다. 바이어 및 관람객 등 약 41만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업무협약(MOU) 등을 통한 계약체결 잠정액은 784억1000만달러(약 108조600억원)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CIIE 현장에 '지혜와 아름다움으로 미래를 엿본다'를 테마로 꾸민 부스를 운영할 에정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베트남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현지 바이어들을 초청해 스킨십을 K홍삼 제조 기술력을 소개했다. 생산라인을 직접 보여주며 K-건기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품질과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된 생산능력을 강조했다. 베트남 건기식 유통 기업 코자마트(Kojamart) 건기식 사업부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 8일 KGC인삼공사 원주 공장을 방문했다. 코자마트는 지난 2013년 설립한 베트남 건기식 유통 업체로, KGC인삼공사와는 2017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코자마트는 베트남에 홍삼정 에브리타임과 활기력 등을 유통·판매하고 있다. 현재 하노이와 다낭, 호아빈 등 북부 베트남을 중심으로 2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63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KGC인삼공사는 홍삼 제조 과정과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해썹(Smart HACCP),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2000) 등 국내외 인증을 취득한 원주공장의 우수한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과 품질·위생 관리 수준에 놀라며 끊임없이 질문을 이어나갔다. KGC인삼공사 원주공장은 '선별-세삼-증삼-건조-추출·농축-충전-포장 등' 단계별 홍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마녀공장 등 K뷰티가 베트남에서 주요 브랜드로 선정됐다. 베트남 내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의 점유율이 30%로 높은 편으로, 아모레퍼시픽, 마녀공장의 실적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양사는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베트남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는 2029년 베트남 뷰티 시장 규모는 6억3150만달러(약 87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5억2890만달러(약 730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6년 동안 19.4%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인구 증가, 경제 성장 등이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베트남 통계총국(GSO) 통계를 보면 지난해 베트남 인구는 1억30만9209명을 기록했다. 공식적으로 인구 1억명을 돌파한 것이다. 베트남 인구 성장률은 지난 2018년 이후 꾸준히 1%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6.4%로 지난해 상반기 경제성장률(3.8%)를 크게 웃도는 등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비엣비즈(Vietbiz)가 현지 화장품 시장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신규 수수료 구조를 도입 3주만에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짧은 기간동안 이용자 이탈이 눈에 띄게 늘어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원래 수수료로 돌아간다(Returning to Original Fees)'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수수료 구조 롤백(이전 상태로 되돌리다)은 24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포쉬마크는 지난 2일 새로 수수료 구조를 도입한다고 알린 바 있다. 새로우 수수료 구조는 판매자들의 수수료를 낮추면서 구매자에게는 '구매자 보호 수수료(buyer protection fee)'를 부과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포쉬마크는 해당 구조를 1년 이상 연구한 끝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수수료 구조는 판매자에게 판매 수수료 20%를 부과했다. 50달러에 제품을 판매하면 20%인 10달러를 수수료로 지불하는 식이다. 새로운 수수료 제도는 1-2-3 수수료 구조(1-2-3 Fee Structure)를 도입했다. 판매자는 15달러 미만 가격 제품을 판매하면 1달러, 15달러~50달러 제품 2달러, 50달러 이상 3달러를 기본
[더구루=김병용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거대언어모델(LLM) 그록(Grok)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출시했다. API 공개로 그록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xAI는 21일(현지시간) 그록 API를 공개, 제공을 시작했다. xAI가 그록의 API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난 8월이다. 그로부터 2개월여만에 실제 제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API는 xAI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그록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IBM에 따르면 API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통신해 데이터, 특징 및 기능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규칙 또는 프로토콜이라고 정의된다. 즉 애플리케이션에 그록을 연결해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이에 챗GPT, 클로드, 미스트랄, 라마 등 다양한 AI모델이 API를 제공하고 있다. 그록 API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xAI에 로그인하고 프로필 설정에서 '액세스 요청'을 선택하고 프롬프트IDE(PromptIDE) 및 API에 대한 개발자 접근권을 신청하면 된다. 현재 API는 그록-베타(grok-bet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중동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통신사들과 5G에 이어 인공지능(AI)이 불러올 통신 환경의 패러다임 전환을 공유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14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에서 열린 자이텍스 글로벌 2024(GITEX GLOBAL 2024)에 참가해 AI기술을 통한 고객 경험 강화 등 AI 혁신 전략에 대해서 소개했다. SKT를 대표해서 나온 정석근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인텔리전스 커낵티비티(Intelligent Connectivity)' 행사에 참여해 SKT가 추구하는 AI 혁신 전략과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정 부사장이 참여한 인텔리전스 커낵티비티 이벤트의 핵심 키워드는 5G통신과 AI였다. 인텔리전스 커낵티비티 이벤트에는 정 부사장 외에도 UAE 최대 통신사 이앤(e&) 최고기술·정보책임자(CTIO) 칼리드 무셰드(Khalid Murshed), 화웨이 NCE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도메인 사장 왕 후이(Wang Hui),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스위스 사무차자 토마스 라마나우스카스(Th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기업 뉴럴링크의 공동창업자 겸 전 사장이 설립한 스타트업이 브레인컴퓨터 툴킷을 출시했다. 기존 장치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제품을 제공해 BCI 장치의 대중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언스 코퍼레이션(Science Corporation, 이하 사이언스)는 BCI용 컴퓨팅 장치인 '사이파이 헤드스테이지(SciFi headstage, 이하 사이파이)'를 출시했다. 사이파이는 1024달러(약 140만원)이 책정됐으며 11월부터 사전주문에 돌입한다. 현재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용 제품이 제공되고 있다. 사이파이를 개발한 사이언스는 맥스 호닥(Max Hodak)이 지난 2021년 설립한 BCI 스타트업이다. 맥스 호닥은 2012년 클라우드 기반 과학 연구 플랫폼을 개발한 트랜스크립틱(Transcriptic)을 설립, 2017년까지 최고경영자로 활동했다. 맥스 호닥은 트랜스크립틱 CEO로 재직하던 2016년 일론 머스크와 함께 뉴럴링크를 설립,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사장을 맡아 사업을 이끌었다. 맥스 호닥은 2021년 뉴럴링크를 나와 사이언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토요타가 혁신적인 휴대용 수소 카트리지를 선보인다. 이는 수소자동차(FCEV)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보완, 집에서도 손쉽게 수소 연료를 교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 15~18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4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새로운 휴대용 수소 카트리지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카트리지는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소 카트리지 하나에는 약 161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수소차에 장착된 연료탱크에 비해 소량이나, 업계에서는 향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캠핑용 스토브 또는 전기차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토요타는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주방 조리기기 제조사 린나이와 수소로 구동되는 조리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친환경 차량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소차는 대기 오염 저감과 저렴한 연료충전 비용으로 내연기관차의 대안으로 제시되어 왔으나 충전소 부족 및 높은 차량 구매 비용과 유지비용, 긴 충전 대기시간 등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이 휴대용 수소 카트리지가 새로운 대안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토요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를 통해 영화로 재탄생한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 '위키드'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21일(현지시간) 유니버셜 픽쳐스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 맞춤형 TV 광고를 시작했다. 광고 태그라인은 '익스피리언스 오즈메이징'(Experience OZMAZING). 오즈메이징은 위키드의 원작 소설인 '오즈의 마법사'와 '어메이징'의 합성어이다. 30초 분량로 제작된 이 광고는 2024년형 렉서스 TX를 중심으로 영화의 스릴 넘치는 주요 장면을 보여준다. 광고 음악으로는 위키드의 유명 곡 중 하나인 'Defying Gravity'를 사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토요타는 프로모션 기간인 오는 12월 6일까지 해당 광고를 소셜 네트워크와 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신시아 텐하우스(Cynthia Tenhouse) 렉서스 북미 고객 경험 총괄은 "유니버설 픽쳐스 '위키드'의 자랑스러운 파트너로서, 렉서스는 관객들에게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렉서스 TX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전기차(EV) 구매자를 대상으로 1년간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2일 일본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 테라차지(Terra Charge)에 따르면 현대차 일본법인(HMJ)은 테라차지와 협력, 연말까지 현대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무료 전기차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도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가와사키시와 세타가야구 내 테라차지 충전기가 설치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 중 현대차의 아이오닉5 또는 코나를 구매한 고객이 대상이다. 현대차는 일본에서 전기차 운전자가 집에서 충전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글로벌 조사기관 딜로이트 토마츠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내 전기차 운전자 중 약 73%가 자택에서 충전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가정 내 충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일본에서 철수 이후 2022년 재진출한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넥쏘 △아이오닉5N 등 전기차 차량을 온라인으로 판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의 중국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마약 스캔들로 중국에서 추방됐다. 현지 판매 부진 해결사로 투입된 인물이 하필이면 아편전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중국에서 마약 관련 이슈에 휘말리며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현지 시장에 '폭스바겐=마약' 등식이 굳어지기 전 조속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요헨 셍피엘(Jochen Sengpiehl) 폭스바겐 중국 CMO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당국에 구금된 지 10여 일 만에 중국에서 추방됐다. 앞서 요헨 셍피엘 CMO는 이달 초 태국 휴가에서 복귀한 이후 중국 베이징 당국이 실시한 마약간이시약 검사에서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후 심문 등 조사 과정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되며 구금이 결정됐었다. 요헨 셍피엘 CMO는 중국에서 폭스바겐 제품 전략과 디자인, 혁신 관리, 마케팅 등을 총괄하던 인물이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폭스바겐 글로벌 CMO를 역임했다. 글로벌 CMO 이전에는 현대차 유럽법인에서 CMO를 지내기도 했다. 이번 요센 셍피엘 CMO 추방으로 중국 내 폭스바겐의 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