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의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전망을 3000선 이상으로 높였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코스피가 내년 상반기 3240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한국 증시는 달러 약세와 내수 부양책, 자본시장 개혁 추진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높은 방어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는 관세전쟁도 합의 국면에 접어들어 투자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며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 유동성 개선과 함께 중국 한한령 완화에 따른 업종별 수혜와 내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강세장이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의 예상 상단치를 3100으로 높여잡았다. 김병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시장 개선 내용에 따라 단기적으로 오버슈팅(상품이나 금융자산의 시장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폭락하는 현상) 현상이 나타나며 3100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7월께 조정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후 다시 상승 추세로 접어들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경기활성화 차원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됐지만 대출금리는 요지부동이다.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로 대출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는 게 은행권 입장이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73%로 2022년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상품 금리는 더 크게 낮아졌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현재 2.5~2.85% 수준이다. 반면 대출금리는 소폭 하락하거나 일부 오르기도 했다. 5대 은행의 4월 기준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3.95%~연 4.18%로, 전년 동기(3.75~4.13%)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 예금이자는 적게 주고 대출이자는 많이 받아가면서 예대금리차도 커졌다. 지난 4월 5대 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평균 1.406%포인트였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4일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해외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예대금리차가 벌어져 있는 게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은행권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 때문에 대출금리를 낮추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신규 폴란드 거점을 마련했다. 올해 안에 폴란드 법인 운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13일 폴란드 부동산 중개업체 ITRA에 따르면 기업은행 폴란드 법인은 수도 바르샤바 도심에 있는 바르샤바금융센터(WFC)에 본사를 설립한다. 기업은행 폴란드법인은 이 건물 내 950㎡ 규모 사무실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기업은행은 작년 11월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으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취득했고, 현재 법인 설립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은행이 폴란드에 법인을 설립한 사례는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 취임 이후 첫 해외사업으로 유럽연합(EU)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2023년 5월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어 작년 3월 법인 설립을 신청했다. 폴란드는 유럽의 생산기지이자 심장부로 국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기업은행 폴란드법인은 중소기업 금융에 특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와 지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럽의 주요 생산기지인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추가 지점 개설과 유럽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거점 역
[더구루=정등용 기자] 수협이 베트남 푸옌성에서 대규모 랍스터 양식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2일 푸옌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호 티 응우옌 타오 푸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목포수협, 베트남 사피엔 그룹과 랍스터 양식장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랍스터 양식 산업의 현대화 △폐쇄형 가치 사슬 구축 △첨단기술 적용 △수출 촉진 △지속 가능한 녹색 경제 발전을 목표로 한다. 양식장은 푸옌성 내 약 500헥타르 규모의 수역에 들어선다. 이력 추적 기준과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양식장을 조성해 정식 수출을 목표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시범 사업 후에는 이 모델을 다른 지방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푸옌성은 양식업을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삼고 해외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2021-2025년 수산양식 개발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으며, 이번 수협과의 협력도 그 연장선 상에 있는 셈이다. 한편, 목표수협은 지난 4월 사피엔 그룹과 수산물 수출입 등 판매 활동 관련 MOU를 맺기도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원의 '6월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26%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상승폭은 지난해 8월 넷째주(8월 26일 기준, 0.26% 상승) 이후 40주 만에 최대치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송파가 0.71%, 강남이 0.51%로 지난 3월 셋째주(송파 0.79%, 강남 0.83%) 이후 각각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도 0.45% 올랐다. 송파와 맞붙은 강동도 0.5% 오르며 지난 2018년 9월 둘째주(0.80%) 이후 6년 9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종로(0.17%), 성북(0.13%), 노원(0.07%), 구로(0.06%)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가격 오름폭이 적었던 주변 지역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페인 개발금융 기관 ‘코피데스(COFIDES)’가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의 오만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자금을 지원한다. 코피데스는 11일(현지시간) "GS이니마의 오만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자금은 태양광 발전소의 개발과 설계,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22년 개발에 들어간 이 태양광 발전소는 총 6.5㎿p(메가와트피크) 규모로, 사업비는 500만 유로(약 80억원)다. 오는 2026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후 2044년 6월 30일까지 바르카5 해수 담수화 플랜트 전력 수요의 약 11%를 담당하게 된다. GS이니마가 시공 후 운영권을 갖고 있는 바르카5 해수 담수화 플랜트는 지난해 6월 상업 운전을 시작해 하루 10만5000㎥ 규모의 수처리 용량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오만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마스카트와 바티나 지역 주민 80만 명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다. GS이니마는 세계 10대 담수 플랜트 및 수처리 전문 기업이다. GS건설은 지난 2012년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OHL(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루마니아 상공회의소(CCIR) 관계자와 만나 현지 인프라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13일 CCIR에 따르면 미하이 다라반 CCIR 회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도화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손영일 도화엔지니어링 사장과 면담했다. 양측은 이날 콘스탄차-쿠르티치 고속철도 사업과 루마니아-불가리아 교량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두 사업에 모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루마니아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콘스탄차-쿠르티치 고속철도 사업은 유럽 기금의 지원을 받은 사업으로, 루마니아 현대식 고속 교통 건설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마니아-불가리아 교량 사업은 다뉴브강을 사이에 둔 루마니아 지우르지우와 불가리아 루세를 연결하는 새 교량을 건설하는 것이다. 조만간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라반 회장은 "도화엔지니어링의 개방적인 자세를 높이 평가하며 루마니아 전문 기업과 하도급 계약을 통해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CCIR이 도화엔지니어링의 사무소 설립 관련 행정 절차와 현지 파트너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미주리 주정부가 미주리 대학교가 발주한 '차세대 연구용 원자로 사업(NextGen MURR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한국원자력연구원·MPR 컨소시엄이 수주한 바 있다. 13일 미주리 주정부에 따르면, 미주리 주의회는 최근 차세대연구로 사업에 대한 5000만 달러(약 680억원)의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미주리 대학교의 20MWth급 고성능 신규 연구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기존 연구로에 더해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미주리 대학교는 지난 2023년 4월 건설 사업 공고를 냈다. 이후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지난해 7월 최종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4월 초기설계 계약을 확정했다. 프로젝트 완공까지는 8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주리 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암 치료 약물의 활성 성분을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번 사업이 미주리 주의 경제 촉매 역할을 하며,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BBQ가 일본 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파트너인 와타미와 함께 일본 '아버지의 날'을 기념한 특별한 이벤트를 펼친다.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BBQ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오는 15일까지 '아버지의 날 치킨 박스'를 한정 판매한다. 올해 일본 '아버지의 날'은 6월 15일이다. '아버지의 날 치킨 박스'는 아버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로 특별히 기획된 세트 메뉴로, BBQ의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을 반씩 담았다. 한국식 치킨에 꼭 필요한 절인 무도 함께 제공된다. BBQ는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메뉴 출시와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아버지의 날 치킨 박스' 출시는 일본 소비자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족 감사'의 가치를 앞세운 참신한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 BBQ는 지난 2016년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 최대 외식기업인 와타미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했다. BBQ는 '아버지의 날 치킨 박스'를 시작으로 일본 시
[더구루=김명은 기자] 맘스터치가 올해 말까지 일본 매장을 총 40개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도쿄 시부야에 1호점을 오픈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1년여 만에 야심찬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상업권이 형성된 시가지와 생활권을 이루는 주택가에 동시에 매장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 일본 법인 '맘스터치 도쿄'는 13일 올해 말까지 일본에서 10개의 매장(직영점+가맹점)을 내고, 30개의 가맹 계약을 체결해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별히 일본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상업권과 생활권으로 나눠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상업 지역에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생활권 지역에서도 일상적인 외식 수요를 충족시켜 브랜드의 시장 침투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도쿄 시부야에 첫 매장을 오픈했으며, 1년 만에 약 70만 명의 방문객과 누적 매출 5억 엔을 기록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일본 내 맥도날드 매장의 평균 연매출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일본 시장에서도 '가성비'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맘스터치는 시부야 매장의 성과에 힘입어 향후 오사카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은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고객과 협력사 신뢰성 확보 등 다양한 범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윤리적인 기업으로서 ESG 경영에 힘쓰며 준법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 ISO37301은 회사 경영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ISO37301 최초 인증을 취득한 이후 올해 사후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후심사는 시스템 운영 유지 및 강화 점검을 거쳐 1년 단위로 실시된다. CJ온스타일은 준법경영위원회,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내부심사원 등의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사 리스크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시로 자가점검을 수행하는 등 조직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구축·관리해 왔다. 이번 심사에서 CJ온스타일은 법령과 사내규범, 윤리규범 등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리스크 대응 시스템 및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신라면 툼바'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중국인 멤버 디에잇(THE8·서명호)을 내세운 라이브커머스가 호응을 얻으며 현지 마케팅에 탄력이 붙었다. 농심은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현지 MZ세대와 적극 소통하며 경쟁력을 키워가겠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지난 11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타오바오'를 통해 신라면 툼바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는 신라면 중국 앰배서더인 디에잇이 출연해 제품을 소개하고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이날 진행한 방송에서 한정 판매로 준비한 물량 전체를 완판하며 라이브 방송을 성황리에 마쳤다. 디에잇은 방송에서 신라면 툼바를 직접 시식하며 "밀키 스파이시(우유처럼 부드러운 매운맛)"라고 표현해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팬들을 향해 손하트를 보내고 "내 스타일이 신라면 툼바 같다"며 친근한 매력을 어필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9월 신라면 툼바를 국내에 출시한 뒤, 신라면을 잇는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키우고 있다. 출시 4개월 만에 국내에서 2500만개가 판매됐고, 일본에서도 초도 물량 100만개가 2주 만에
◇서울랩스 서울랩스가 새 정부의 디지털 자산 제도화 및 최근 국회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발의 움직임에 발맞춰, 은행 및 관련 사업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유통할 수 있는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발행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랩스가 선보일 솔루션은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을 기본 모델로 한다. 핵심은 발행사와 은행 간의 명확한 역할 분리에 있다. 은행 등 신뢰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를 보증하는 원화 자산을 투명하게 보관·관리하고,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원하는 발행사는 서울랩스의 솔루션을 통해 안전하게 코인을 발행하고 유통하는 구조다. 이는 발행사의 단독 운영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사용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해당 솔루션은 서울랩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4000 TPS(초당 트랜잭션 처리)급 고성능 레이어1 메인넷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빠른 처리 속도와 강력한 보안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거래량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상용화에 적합하다. 서울랩스는 PG, VAN사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온·오프라인 결제 생태계와의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랩스의 장도
◇SK텔레콤 SK텔레콤(SKT)가 유심(USIM) 교체에 속도를 내면서 빠르게 잔여 예약 고객수가 감소하고 있다. 14일 SKT에 따르면 12일 하루동안 총 27만명이 유심을 교체하며, 누적 교체 인원수가 749만명에 도달했다. 온라인 예약 후 교체를 기다리고 있는 고객은 225만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70만명 이상 줄어들면서 100만명대 돌입을 목전에 뒀다. SKT는 유심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오는 20일까지 예약자 대상 유심 교체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해킹 사고 이후 현재까지 불법 유심 복제 및 복제폰 피해 사례는 전무했다며 앞으로도 감시 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는 24시간동안 감시를 진행한다며 단말기의 전원이 꺼져도 불법 유심복제와 복제폰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KT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 산업계 AX 촉진을 목표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 최고 수익 책임자(Chief Revenue Officer, CRO)가 방한해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양 사 임직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 스위치2가 출시 첫째 주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품귀 대란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출시 직후 하루만에 보안 취약점이 노출되고, 공급망 불안 문제도 제기되면서 닌텐도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의 이용자 데이비드 뷰캐넌(David Buchanan)은 닌텐도 스위치2가 출시된지 하루만인 지난 6일(현지시간) 해킹에 성공했다며 영상 등을 공유했다. 뷰캐넌은 반환 지향형 프로그래밍(Return-Oriented Programming, ROP)를 이용해 스위치2를 조작했다. ROP는 원래 프로그램에 존재하는 코드 조각을 재조립해 시스템을 해커가 원하는데로 작동하게 만드는 해킹 기법이다. 뷰캐넌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스위치 2의 화면이 일부분만 재생되도록 만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뷰캐넌은 해당 취약점이 스위치2의 커널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콘솔을 탈옥하는 데 사용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옥은 제조사가 기기 운영체제(OS)에 걸어둔 제한을 임의로 해제해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설치·변경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뷰캐넌의 글이 공개되자 일부에서는 단 하루만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를 뉴질랜드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호주 시장 진출에 이어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14일 기아 뉴질랜드 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EV3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기본형 ‘라이트 SR’부터 △장거리 주행용 ‘라이트 LR’ 상위 트림 △어스(Earth)와 △GT라인(GT-Line)까지 총 4종이다. 판매 가격은 5만 뉴질랜드달러(4100만 원)대다. EV3는 저렴한 가격대비 높은 상품성과 주행거리를 바탕으로 세계 전기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라이트 LR의 경우 81.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시 최대 605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특히 EV3는 150kW(약 204마력) 출력과 283Nm 토크를 내는 전륜 전기 모터를 기본 탑재, 최대 350kW 직류(DC)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10~80% 충전이 30분 만에 가능하다. V2L(Vehicle-to-Load) 기능도 전 트림에 기본 탑재돼 캠핑 등 야외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EV3는 세계 유수 기관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V3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미국 현지 생산 계획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14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포르쉐 측은 이 매체에 "생산 공정 어떤 부분도 미국으로 옮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지난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포르쉐가 미국 현지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르쉐가 차 조립의 마지막 단계, 예를 들어 구성품 설치나 타이어 장착을 미국으로 옮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요헨 브레크너 포르쉐 재무 담당 임원은 지난 4월 "차량 판매가 저조한 상황에서 현지화는 의미가 없다"며 "다른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와 협력해도 마찬가지"라고 말한 바 있다. 폭스바겐그룹 브랜드 가운데 폭스바겐만 테네시 공장에서 미국 판매용 차량의 상당 부분을 생산한다. 지난해부터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다. 아우디도 미국 생산을 계획 중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계 '빅4'가 저마다의 차량 제어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SDV(Software-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SDV는 운전자가 오프라인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구동과 조향 장치까지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관리하도록 돕는다. 이 때문에 완성차 업계는 SDV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차, ‘플레오스’ 플랫폼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월 SDV 구현을 위한 차량 제어 운영체제 ‘플레오스 비히클 OS(Pleos Vehicle OS)’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를 공개했다. 플레오스 비히클 OS는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운영체제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AAOS(Android Automotive OS)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모바일과 차량 간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자가 익숙한 앱과 콘텐츠를 차량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누구나 차량용 앱을 자유롭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더구루=김은비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독일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토레스 EVX 등 신차 투입과 딜러사 확대 등이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13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달 독일에서 23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198대)보다 17.7% 늘어난 수치다. 올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량 1187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7% 두 자릿 수 급증한 수준이다. KG모빌리티 실적은 토레스 EVX 등 신차 효과로 분석된다. 토레스 EVX는 73.4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462km(WLTP 기준) 주행거리, 4만3990유로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독일 수입 전기 SUV 세그먼트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가솔린 토레스·티볼리·렉스턴 등 기존 내연기관 SUV가 일정 수요를 유지하며 판매 모멘텀을 뒷받침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오는 8월 무쏘 EV와 토레스 HEV를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을 앞세워 독일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독일 딜러 네트워크 확장,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독일 5000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