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자체 브랜드 '웨이크메이크' 日 라인업 확대

스모키 메이크업 위한 '블랙 허쉬 블러링' 선봬
지난 2021년 이후 3년간 100만개 판매고 돌파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간판 화장품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신규 컬러를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리브영은 일본 시장을 교두보 삼아 K뷰티의 해외 진출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30일 올리브영 일본 파트너사인 화장품 유통·제조기업 한국고려인삼사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일본에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신규 컬러 '블랙 허쉬 블러링'을 출시했다. 일본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 매장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해당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일본 젊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올리브영의 자체 색조 브랜드를 알리고, 인지도를 키운다는 목표다. 블랙 허쉬 블러링 론칭에 따라 올리브영이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컬러 라인업은 19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올리브영은 지난 4월 현지에  △라임 크러시 블러링 △피치 클러시 블러링 등의 컬러를 출시하고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컬러 라인업을 확대했다.<본보 2024년 3월 31일 참고 CJ올리브영, 웨이크메이크 아이팔레트 신규 컬러 2종 日 출시…흥행 잇는다> 

 

웨이크메이크 대표 상품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컬러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강화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올리브영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00만개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다양한 컬러, 우수한 발색력, 뛰어난 지속력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고려인삼사는 "올리브영이 블랙을 기반으로 개발한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듀이젤 글로우 틴트 신규 컬러를 선보인다"면서 "파워풀한 블랙과 부드러운 핑크의 조합으로,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리브영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비 성향이 유사한데다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국가로 선정하고,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법인장으로 20년 이상 경력의 현지 출신 MD(상품 기획자)를 영입했다.

 

한편 웨이크메이크, 바이오힐보, 필리밀리, 컬러그램, 브링그린 등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의 일본 매출액은 지난 4년간(2020-2023년) 연평균 12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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