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동방신기 日 앰버서더로 발탁…열도 공략 담금질 분주

정관장 스테디셀러 홍삼정 日 마케팅 강화 전망
2005년 日 진출…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8회 1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아이돌그룹 동방신기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방신기와 손잡고 정관장 마케팅을 펼치며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동방신기를 정관장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KGC인삼공사는 동방신기와의 협력이 정관장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 아래 동방신기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5년 일본 진출 이후 약 20년 동안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19년 일본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앨범 '엑스브이'(XV)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8번째 1위에 올랐다. 역대 해외 아티스트 최다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1월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 전일본 투어를 시작하는 동방신기와의 협력을 토대로 열도를 겨냥한 정관장 홍보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동방신기는 사이타마, 나고야, 히로시마, 오사카, 후쿠오카 등 8개 도시에서 내년 3월까지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관장 스테디셀러 홍삼정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삼정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10년간 누적매출액 2조600억원을 기록한 정관장 대표 제품이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정이 홍삼 본연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개선, 피로 개선,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면서 국내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KGC인삼공사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지난 1분기 KGC인삼공사 국내 매출은 24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4.02% 감소한 수치다. 주요 판매 채널인 로드샵 매출이 48.21% 급감한 536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이 하락했다.  

 

KGC인삼공사는 "향후 동방신기와의 협력을 토대로 콜라보 캠페인, 라이브 협찬 등을 전개할 예정"이라면서 "동방신기와 함께 소비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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