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100년 역사를 지닌 '말보로'를 꺾었다. 영국·아일랜드 일반담배 흡연자들의 아이코스 전환율이 급증하며 지난해 4분기 아이코스 순매출이 50여년간 매출 1위를 지키던 말보로를 앞질렀다. 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로의 전환을 이끌기 위해 아이코스 사업에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글로벌 빅데이터 조사 기업 닐슨에 따르면 아이코스 담배 스틱 테레아·히츠를 판매하는 영국·아일랜드 편의점이 2년새 42% 늘어난 반면 일반담배 취급 편의점은 34% 줄었다. 대형마트에서는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테레아·히츠 판매량이 269% 증가했으나 일반담배는 27% 감소했다. 이는 닐슨이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조사한 결과다. 영국·아일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에 일반담배 흡연자들의 아이코스 전환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게 필립모리스 분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아이코스 글로벌 사용자 수는 2860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0만명이 증가했다. 아이코스 담배 스틱 판매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2022년 17.5%였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기업인 클라리오스(Clarios)와 알트리스(Altris)가 차량용 저전압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손잡았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리오스와 알트리스는 차량용 저전압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계약(JDA)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차량용 저전압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과 양산에 나선다. 클라리오스와 알트리스는 올해 초부터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세부적인 생산 계획도 수립하기 시작했다. 계약에 따라 클라리스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통합 분야 전문성을 활용해 차량용 저전압 나트륨 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설계한다. 알트리스는 저전압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클라리오스와 알트리스가 개발한 차량용 저전압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하이브리드, 완전 배터리 전기차 등에서 관심받고 있다. 저전압 배터리는 스티어링 바이 와이어,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의 확장으로 늘어나는 차량 소프트웨어 기능을 원활하게 제공하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클라리오스와 알트리스는 나트륨 이온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우크라이나 신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파트너사 필립모리스가 우크라이나 사업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T&G는 지난 2020년 필립모리스를 파트너기업으로 선정하고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 해외 진출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 우크라이나 리비우(Lviv) 신공장 내 제1생산라인이 생산을 시작했다.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해당 공장 내 4개 라인도 추가로 제품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장이 정상 운영되면 필립모리스는 연간 일반 연초 담배 100억개비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필립모리스가 지난해 6월 리비우 공장 건설에 착수한 지 11개월 만이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공장 설립을 위해 3000만달러(약 3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해당 공장은 일반 연초 담배를 생산해 우크라이나 시장에 공급할 전망이다. 필립모리스는 리비우 공장 가동에 이어 종전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정상화를 통해 안정적인 우크라이나 생산 역량을 갖춘다는 목표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2022년 시작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의 아일랜드 양조장 건설 사업이 오는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자연 훼손을 이유로 양조장 건설을 반대한 일부 주민들이 소송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디아지오와 아일랜드 농업부는 양조장이 킬데어카운티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아일랜드 대법원에 따르면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이 디아지오를 향한 항소를 철회했다. 디아지오가 킬데어카운티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은 지 1년 2개월 만이다. 디아지오는 오는 하반기 킬데어카운티 뉴브릿지에 양조장 건설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은 지난해 3월 디아지오가 자연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같은 해 12월 디아지오 양조장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고 판단했으나 일부 주민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디아지오는 불확실성을 완전 해소했다며 양조장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총투자 금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는 2030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선박의 예상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최대 40척의 LNG 벙커선(LNGBV)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NGBV는 LNG 추진선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LNG를 싣고 이동하는 선박이다. LNG 추진선이 증가하면서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선 수요도 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바이오연료 공급업체인 토탈에너지스 마린 퓨얼스(TotalEnergies Marine Fuels)는 14~16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11차 LNG 벙커링 및 미래 연료 글로벌 서밋 2024'에서 향후 6년 뒤 LNG 벙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35~40척의 LNGBV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데니스 본옴므(Denis Bonhomme) 토탈에너지스 마린 퓨얼스 글로벌 영업 및 사업 개발 책임자는 "이중 연료 선박이 어떤 연료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2025년까지 900만 톤(t)의 LNG 연료에 대한 해운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NG 이중 연료 선박 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2030년에는 LNG 연료가 220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 벙커 수요에 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홍콩에 상장한 패션 기업 에스프리(Esprit)가 유럽 사업을 접는다. 실적 부진에 경기 침체까지 번지면서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국 파트너 폰드그룹(옛 코웰패션)은 오는 하반기 에스프리 의류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독일 법원에 따르면 에스프리 유럽법인(Esprit Europe GmbH)과 자회사 6곳이 파산을 신청했다. 에스프리는 파산 배경에 대해 오랜 기간 독일 등 유럽에서 경기침체를 겪고 있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프리의 실적이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순손실은 2억9890만달러(약 4023억원)를 기록했다. 전년(8480만달러·약 1142억원)보다 252% 적자 규모가 증가했다. 에스프리는 당분간 유럽 영업을 계속하되 임직원 1500여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독일은 에스프리 최대 시장인 만큼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에스프리는 독일 수도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 등 주요 지역에서 매장 10곳을 운영 중이다. 유럽 전체 지역에서는 매장 124곳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사업은 폰드그룹이 문제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폰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내 전기차 충전소의 약 3분의 2가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국가에 편중되는 현상을 보이며 전기차 인프라 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연합(EU)에 설치된 공공 전기차 충전소의 61%를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등 3국이 차지하고 있다. EU에 속한 27개국 중 나머지 24개국의 비중이 39%다. 구체적으로 △네덜란드(14만4453개) △독일(12만625개) △프랑스(11만9255개) △벨기에(4만4363개) △이탈리아(4만1114개)가 EU에서 공공 충전소가 가장 많은 '톱5' 국가다. 반대로 충전소가 가장 적은 '톱5' 국가로는 △몰타(101개) △사이프러스(329개) △라트비아(535개) △에스토니아(683개) △크로아티아(1074개) 등이 있다. 표면적 규모로 보면 지역 편중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등 3국의 표면적은 EU의 20%에 해당한다. 표면적 대비 전기차 충전 설치 비중이 월등히 높다. 인프라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인 네덜란드는 표면적이 약 7배 더 넓은 루마니아(2754개)보다 충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현대로템 K2전차의 폴란드 수출형 모델인 K2PL(K2 Poland)과 풍산의 다구경 탄약을 현지에서 생산해 폴란드 방위 산업이 자국 군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전 정권 때부터 논의됐던 한국의 기술 전수와 현지 생산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군사 장비 획득 과정에서부터 관여해 폴란드 군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한국이 폴란드에서 제조된 다양한 시스템을 획득해 군사 장비를 통합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에 레이더, 락 박격포 체계, ZSSW-30 포탑, 휴대용 방공시스템 피오런 맨패즈(Piorun MANPAD) 등의 무기 수출을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폴란드 방산매체 '디펜스24(Defence24)'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 차관은 최근 폴란드 국방부 고위급 인사들과 일주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해 한국과 폴란드 간 방산 협력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폴란드 국방부 고위급 인사 방한은 작년 말 폴란드 정권 교체 후 들어선 신(新)정부 고위급 인사로는 첫 방한이다. 폴란드 방한단은 폴란드 국방부, 국유재산부, 군비청, 대통령실 일원을 포함해 총 20여 명 규모로 꾸려졌다. 회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