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다임러가 일본 토요타의 연료전지를 장착한 '메르세데스-벤츠'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를 선보인다. 다임러와 토요타 간 수소 동맹이 강화되며 수소 모빌리티 시대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다임러트럭에 따르면 회사는 내달 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베를린에서 열리는 독일 최대 운송 산업 컨퍼런스·무역 박람회 '모빌리티 무브 2024'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사이타로 G 퓨얼셀(eCitaro G fuel cell)'을 전시하고 자사 E-모빌리티 솔루션을 알린다. 공식 석상에서 e사이타로 G 퓨얼셀 실물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다임러트럭의 설명이다. e사이타로 G 퓨얼셀은 고성능 리툼이온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저상 버스다. 토요타가 e사이타로 G 퓨얼셀에 2세대 플랫형 수소연료전지 모듈인 ’TFCM2-F-60’를 공급한다. e사이타로 G 퓨얼셀은 1회 완충시 최대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총 392kWh 용량의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 기반 배터리팩 4개와 60kW급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다. 배터리팩 3개 버전도 제공한다. 최대 충전 출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항공우주기업 롤스로이스가 원자력 발전소 운용에 양자컴퓨팅을 도입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팅으로 원자력 발전을 원격으로 제어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한 작동과 폐쇄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양자컴퓨팅을 사용해 원자력 발전소를 원격으로 최대한 안전하게 제어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롤스로이스는 영국 정부의 양자기술접근프로그램(QTAP)을 통해 달과 화성의 광산 식민지뿐만 아니라 지구의 외딴 지역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소형 자율 원자로를 만들 계획이다. QTAP는 양자 기술 인식 제고와 최종 사용자 교육은 물론 업계 파트너십을 육성해 양자 컴퓨팅의 향후 채택과 상용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국 산업전략챌린지펀드(ISCF)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 롤스로이스는 양자컴퓨팅 활용을 위해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중에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한다. 롤스로이스는 양자기술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상황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문제가 발생하는 즉시 운영자가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지 등의 타당성을 조사했다. 롤스로이스는 양자컴퓨팅을 통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원자로의 안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필리핀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지난 20일 싱가포르 에어쇼 행사에서 필리핀 항공 서비스 업체 필제츠(PhilJets)와 동남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필제츠는 릴리움에 개발 중인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10대를 구매하고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중심으로 UAM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동남아 주요 도시를 잇는 네트워크 구축에도 협력한다. 필리핀은 총 7641개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로 UAM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내에서 가장 높은 게임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는 러시아에 새로운 진출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러시아에서 새로운 게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한국 게임사들에게도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모스크바무역관이 내놓은 '유럽에서 게임보급률이 가장 높은 러시아 게임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게임 시장 현황과 전쟁 이후 진출 전략 변화를 엿볼 수 있다. 2023년 기준 러시아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1억2760만명으로 전체 인구에 약 87%에 달한다. 글로벌 통계 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기준 러시아 인터넷 사용자의 약 79%가 게임을 플레이했다. 또한 러시아인 31%가 일주일에 1~5시간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게임보급률을 보였던 러시아 게임 시장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침체기를 맞았다. 이는 러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들이 서방의 게임들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러시아 결제 플랫폼 QIWI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은 미국 밸브사가 개발한 카운터스트라이크였다. 그 뒤를 워게이밍
[더구루=홍성일 기자] 해리포터, 페파피그 등 글로벌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영국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마켓플레이스를 기반으로 시장환경이 변화하며 한국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도 열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런던무역관은 '영국 캐릭터 라이선싱 산업 동향과 진출전략' 보고서를 통해 영국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의 현황과 전망, 한국 기업들의 진출 전략 등을 25일 소개했다. 영국의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74억 85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내년까지 연평균 4.0%의 성장률로 188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은 해리포터 시리즈, 아동용 애니메이션 페파피그 등 글로벌 인기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어 유럽 최대 규모의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럽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548억 달러였다. 영국을 대표하는 캐릭터 IP인 해리포터 장난감은 영국에서 5분마다 1개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페파피그는 봉제인형, 의류, 사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 상품으로 판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리크라이 공장을 내달 완공하고,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마시모 안돌리나(Massimo Andolina) 필립모리스 유럽 지역 사장이 현장을 방문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필립모리스가 신공장 조성에 3000만달러(약 390억원)를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 우크라이나 리비우(Lviv) 신공장이 오는 4월 완공된다. 준공 일정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6월 공장 건설에 착수한 지 10개월 만이다. .<본보 2023년 6월 26일 참고 필립모리스, 우크라이나에 신규 생산시설 짓는다…3000만달러 투자> 마시모 안돌리나 사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리비우 공장 건설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폴란드 국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쪽 도시 리비우에 자리한 해당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필립모리스는 다시 자체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하르키우(Kharkiv)에 위치한 현지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해외 생산 물량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며 현지 사업을 전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차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이 새로운 가치사슬 내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코트라 '독일 전기차 전환시대, 자동차 생산 지형도가 바뀐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는 올해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가 280만대로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순수 전기차는 전년 대비 14% 감소한 45만1000대를 추산한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8만5000대로 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힐데가르드 뮐러 VDA 협회장은 "독일 자동차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판을 누리고 있으며 전통과 혁신적인 기술 리더십을 상징한다"라며 "우리는 이러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연구·개발(R&D)에 약 2800억 유로에 이르는 막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 원칙은 기후 중립을 향한 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배터리 기술, 자율 주행, E-모빌리티 등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완성차 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핀란드 '메루스 파워(Merus Power, 이하 메루스)'가 신규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를 확보했다. 유럽 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수주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메루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르디안(Ardian)과 핀란드 라펜란타시 산하 에너지 기업 '라펜란 에네르기아(Lappeenrannan Energia)'가 합작 투자하는 38MW급 ESS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ESS 납품부터 테스트, 시운전, 운영, 장기 유지·관리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규 ESS 프로젝트는 메르타니에미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들어선다. 오는 2025년 봄 완공한다는 목표다. 아르디안 청정에너지 에버그린 펀드(ACEEF)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메루스가 확보한 수주 규모는 최소 1500만 유로(약 216억원) 이상이다. 원격 제어·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운영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 요구 사항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카리 투오말라 메루스 최고경영자(CEO)는 "메루스는 전력 시장, 지능형 전력 전자 분야, 고객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크로아티아가 재생에너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해상풍력발전 개발을 본격화한다. 크로아티아는 바다가 깊고 바람이 잘 불어 해상풍력발전 단지 개발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최대 정유사 INA는 북부 아드리아해의 플랫폼에서 풍력 발전 잠재력을 측정한 후 유럽연결프로그램(Connecting Europe Facility, CFE)를 적용해 해상풍력단지 타당성 조사에 대한 공동 자금 조달 승인을 받았다. INA의 조사 결과 해상풍력발전소의 용량은 아드리아해 북부 풀라와 라벤나 사이 약 2200제곱킬로미터(㎢) 면적에 300메가와트(MW)급이다. 연구가 긍정적이라면 오는 2026년에 착공에 들어간다. 상업운전 개시는 2029년이다. 에너지 수요의 약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통한 국내 전력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 비중 73.6%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 발전사업 확대 가능성도 풍부하다. 작년에 발표된 해양재생에너지원(RES) 연구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에 해상 풍력 발전소와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위한 가용 토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라트비아와 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역량 강화를 위한 연합군을 구성한다. 연합군은 나토 회원국 중 영국, 라트비아,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등 8개국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드론을 공급해 공격 능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나토 회원국은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최대 100만 대의 전장용 드론을 제공한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상황 인식과 적에 대한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안드리스 스프루즈(Andris Sprūds) 라트비아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연합국 국방장관 회의에서 "연합군은 우크라이나에 드론 100만 대를 전달하는 목표로 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도 연합군이 1인칭 시점(FPV) 드론을 포함한 드론 공급을 규모 확대하고, 상황 인식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FPV 공격 드론은 우크라이나 군의 적 위치, 장갑차, 선박 등을 효과적으로 타격하는 능력을 강화한다.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론이 이번 분쟁에서 미친 중대한 영향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바이트댄스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유럽 선거 가짜뉴스 대응 정책을 내놨다. 틱톡은 가짜뉴스 대응과 함께 사용자 인식 교육에도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유럽 선거기간 중 틱톡 가짜뉴스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인앱 선거 센터를 출시한다. 틱톡은 인앱 선거 센터를 오는 6월 열리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가동한다. 바이트댄스는 틱톡 인앱선거 센터 운영을 위해 현지 선거관리위원회,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한다. 바이트댄스는 생성형AI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현실을 반영해 AI를 통해 생성된 가짜뉴스를 삭제한다. 또한 AI생성 콘텐츠에 라벨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이트댄스가 가짜뉴스 대응에 나선 것은 틱톡의 영향이 유럽 내에서 상당한 상황에서 EU의 압력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EU는 지난해 8월 강화된 온라인 거버넌스 규정을 24개 대형 플랫폼에 강제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만들었다. EU는 플랫폼 기업들이 가짜뉴스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지 못하다는 불만을 내비쳐왔다. 틱톡은 유럽에서만 매월 1억 34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가짜뉴스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가 네덜란드 이벤트 기획업체 ID&T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3년간 ID&T가 주최하는 모든 음악축제에 맥주를 공급하며 인지도를 넓힐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AB인베브는 ID&T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년 동안 동행했던 네덜란드 맥주 기업 하이네켄을 따돌리고 계약을 따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테크노 음악축제 어웨이크닝(Awakenings)를 비롯해 △일렉트로닉 음악 이벤트 미스터리랜드(Mysteryland) △EDM 페스티벌 센세이션(Sensation) △음악·패션 행사 암스테르담오픈에어(AmsterdamOpenAir) 등이다. AB인베브는 매년 수만명이 운집하는 이들 이벤트를 통해 버드와이저, 코로나, 호가든 등의 레귤러 맥주와 코로나 세로 등 무알콜 맥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 확산하는 무알콜 맥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AB인베브는 지난 2022년 네덜란드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10개국에 코로나 세로를 론칭한 바 있다. 브라이언 판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