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인니 부코핀은행 유상증자 이달 말 완료

2021.09.06 14:12:59

최대 350억주 발행
중소기업금융 60%·소매금융 40% 투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이달 말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6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오는 29일(현지시간) 주당 100루피아의 액면가로 최대 351억5641만8285주 규모로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부코핀은행의 최대 주주인 국민은행이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대 증자 규모는 4000억원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과 9월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다만 2대 주주인 보소와그룹은 금융당국의 지배주주 자격 제한 조치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지난해 8월 보소와가 금융사 지배주주 재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주주로서의 권리를 제한한 바 있다. 보소와그룹의 지분율은 8.5%다.

 

부코핀은행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60%는 중소기업금융에, 40%는 소매금융에 투입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부코핀은행을 5년 내에 현지 10대 은행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6월 10일자 참고 : '법적 리스크 해소' KB부코핀은행, 정상화 박차…"2023년 대출 10% 확대">

 

또 4년내 자기자본을 30조 루피아(약 2조4420억원) 이상으로 늘려 부쿠(BUKU) 4 등급 대형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인도네시아 은행은 자산 규모에 따라 부쿠 1~4 등급으로 분류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자산 규모가 크고 업무 범위도 넓어진다. 부코핀은행은 현재 부쿠 3 등급 중대형은행이다.

 

한편, 부코핀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3월 1671억 루피아(약 1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7억 루피아(약 44억원) 순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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