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싱가포르 '부기스'에 5호점 오픈…K-치킨 영토 확장

2026.03.18 15:40:06

[더구루=진유진 기자] bhc가 싱가포르 중심부에 5호점을 개점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는 싱가포르 5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시그니처 메뉴들과 현지 특화 메뉴들을 선보이며 동남아 국가를 포함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8일 bhc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상업 요충지인 ‘부기스(Bugis)’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5호점은 올해 bhc가 해외에서 문을 연 세 번째 매장으로, 현지인과 관광객이 몰리는 주상복합건물 내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매장이 들어선 부기스는 오피스와 상권이 밀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과 대형 쇼핑몰 ‘부기스 정션’이 도보권에 있어 유동인구가 매우 풍부한 지역이다. 특히 지하철(MRT) 동서선과 다운타운선이 교차하는 부기스역 인근이라 현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약 20평 규모의 이번 매장은 가족과 연인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풀다이닝 서비스’ 형태로 운영된다. 메뉴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뿌링클’, ‘맛초킹’ 등 bhc의 시그니처 메뉴는 물론, 매운맛을 즐기는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매콤로제떡볶이’와 ‘얼큰어묵탕’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여기에 김치찌개, 삼계탕 등 대중적인 한식 메뉴를 더해 ‘K-푸드’의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5호점 오픈과 함께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신메뉴 ‘콰삭킹’을 싱가포르 최초로 출시한다. 콰삭킹은 감자와 옥수수, 쌀로 만든 크럼블을 입혀 극강의 바삭함을 구현한 메뉴로, 현지 치킨 시장에서 차별화된 식감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싱가포르 5호점 오픈은 기존 매장들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은 결과”라며 “K-치킨의 대표 주자로서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를 통해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bhc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태국,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8개국에서 4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단순한 치킨 판매를 넘어 현지 입맛에 맞춘 ‘로컬라이징(Localizing)’ 전략을 통해 북미와 동남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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