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모바일, 1년간 모바일 게임 매출 2위…28억 달러 넘어서

2021.10.01 08:59:14

3분기 매출은 1위
1위 텐센트 왕자영요…원신도 3위 올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지난 1년간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모바일게임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020년 9월 28일부터 2021년 9월 27일 사이에 28억 달러(3조 318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9억 달러(3조 4365억원)을 기록한 텐센트의 왕자영요에 이은 2위의 기록이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미호요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원신의 빠른 매출 확대다. 원신은 지난 1년간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왕자영요에 이어 3번째로 매출 규모가 큰 모바일 게임에 위치했다. 원신은 전체 매출의 28.6%를 중국 시장에서 거둬드렸으며 그 뒤를 일본 23.7%, 미국 21%가 차지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올 3분기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모바일 게임이 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3분기에만 6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를 왕자영요, 원신 등이 뒤따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외에 국내 게임들 중 3분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으로 구글플레이 4위에 올랐으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도 10위에 올랐다. 

 

올 3분기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한 224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나 중국의 게임 규제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한 모습도 보여줬다. 

 

센서타워 측은 "중국의 모바일 게임 정책의 변화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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