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바라 GM 회장, 지난해 연봉 10% 인상…총급여 370억원대

2022.05.03 10:35:45

메리 바라 포함 GM 경영진 총급여 평균 두 자릿수 상승
GM, 올해 경영진 보상 상당 부분 전기차 판매와 연계키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메리 바라(Mary Barra) 제너럴모터스(GM) 회장 겸 CEO 등 GM 핵심 인사들이 지난해 거둬들인 급여가 공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가 지난해 스톡 옵션, 인센티브 등을 모두 포함해 받은 총급여는 2900만 달러(한화 약 367억원)다. 이는 전년(2370만 달러) 대비 23% 두자릿수 상승한 수치다. 순수 연봉은 210만 달러(약 27억원)로 전년(190만 달러) 대비 약 10% 증가했다.

 

메리 바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급여를 받은 인물은 마크 루스(Mark Reuss) GM 사장이다. 지난해 전년(996만3402달러) 대비 약 11% 상승한 총 1253만5747달러(약 158억원)를 벌어들였다.

 

이 밖에 같은 기간 폴 제이콥슨(Paul Jacobson) GM CFO는 51만7967달러(약 6억5000만원)에서 957만8648달러(약 121억원), 스티브 칼라일(Steve Carlisle) GM 북미 사장은 628만9463달러(약 79억5000만원)에서 898만204달러(약 113억5000만원), 더그 파크스(Doug Parks) GM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부문 총괄 부사장은 673만3708달러(약 85억원)에서 883만5477달러(약 112억원)로 급여가 크게 개선됐다.

 

이들 GM 경영진의 급여는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GM은 경영진 보상의 상당 부분을 전기차 판매와 연계하기로 했다. 임원 보너스, 스톡 옵션, 기여금, 보험 등을 모두 포함한다. 성과는 판매량, 제품 출시 시기, 차량 품질 기준에 대한 목표를 기반으로 측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메리 바라 CEO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GM의 보상 정책은 회사의 성공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려는 우리의 약속과 목표에 대한 열정을 의심하지 말고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독려한 바 있다.

 

한편 GM은 올 1분기 360억 달러의 매출에 주당 2.09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약 40억 달러에 달했다. 시장 예상 영업이익은 34억 달러였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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