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6兆 홍삼 건기식 시장…KGC인삼공사, 글로벌 키 플레이어로

2022.09.04 06:00:00

'코어셀렉트' 제품 출시하면서 북미 시장 겨냥
"홍삼, 항암 효과나 인지·심장 건강 개선 등 효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글로벌 홍삼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정조준한다. KGC인삼공사의 홍삼은 면역력 증진 효과를 의·과학적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 마켓(Research and Markets)은 2026년 글로벌 홍삼 시장 규모를 117억 달러(약 15조 7903억원)로 예상했다. 이 기간 예상 연평균 성장률은 10.7%에 달한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면서 홍삼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서다.

 

코로나에 따른 건강 기능식품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KGC인삼공사를 대표 홍삼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꼽았다.

 

홍삼은 면역력과 에너지, 웰니스, 균형, 스태미나 등에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 관심이 집중돼 향후 KGC인삼공사 실적에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된다.

리서치 앤 마켓은 홍삼 건기식 시장 주요 업체로 △KGC인삼공사 △대동고려삼△부다스 허브(Buddha's Herbs) △코이 코교(Koei Kogyo Co. Ltd) △나우푸드(NOW Foods)△상하이 판파마(Shanghai FanPharma) 등을 꼽았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미국서 '코어셀렉트(KORESELECT)'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 바 있다. 쓴맛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 소비자를 위해 액상형 스틱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었다.


회사에 따르면 코어셀렉트는 △혈액순환 촉진 △ 체력 증진 △면역력 강화 △인지 능력 강화 △염증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제품군 모두 오랜 시간 검증된 천연 솔루션인 식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6년산 홍삼만 사용된다. 인공 착색료와 향료, 방부제, 유제품, 생선, 계란, 견과류 등은 포함돼있지 않다. 전 제품 모두 GMO 프리, 카페인 프리, GMP 품질 보증받았다.


앞서 인삼공사는 중국·대만·홍콩 등에 진출한 바 있다. 현지 이커머스 채널에 정관장 홍삼을 입점시키고 SNS 마케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한류스타 이민호를 글로벌 정관장 모델로 선정해 브랜드 인지도도 높였다. 지난해 9월 뉴욕 맨해튼에 체험형 매장인 인삼 박물관 카페(Ginseng Museum Cafe)를 선보이며 홍삼이 다소 생소한 이들에게 브랜드를 알린 바 있다.


리서치 앤 마켓은 "특히 한국 홍삼은 항암 효과나 인지·심장 건강 개선 등에 효과 있는 것을 의·과학적으로 입증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며 "피부 미용에도 효과를 보여 이를 활용한 화장품 사업의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리서치 앤 마켓은 올해 미국 홍삼 시장 규모는 4억2390만 달러(약 5721억 8000만원)로 추산하고 있으며 중국에선 2026년까지 39억 달러(약 5조 26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