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인니 인력 채용 확대 배경?…"뚜레쥬르 시장 확대"

2025.09.09 14:02:46

현지 인재 영입 확대…브랜드 확장·운영 내실화 전략
마케팅·재무·품질관리 전방위 채용…현지 사업 본격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채용 공고를 잇달아 내며 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마케팅·재무·품질관리 등 인력을 확대, 브랜드 성장과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9일 인도네시아 취업 플랫폼 잡스트리트(Jobstreet)에 따르면 CJ푸드빌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세무 담당 △교육 담당 △품질 관리 등 다양한 직무 인력을 모집 중이다. 특정 매장 운영 인력이 아닌 브랜드 전략·재무 관리·인재 개발·생산 품질 등 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포지션을 채용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뚜레쥬르는 현재 한국과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K-베이커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그중 인도네시아는 2억8000만명 인구를 바탕으로 한 거대 내수 시장이자 한류 확산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소비층의 새로운 F&B 브랜드 수요가 높아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이번 채용은 인도네시아 내 조직 체계 확장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마케팅·교육·품질 부문 현지 전문가 영입이 단순 점포 확대를 넘어 인도네시아 시장에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CJ푸드빌은 동남아 시장을 글로벌 성장 축으로 삼고 베이커리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채용을 계기로 뚜레쥬르는 신규 매장 출점 이상의 장기적 투자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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