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美서 가을 한정 음료 론칭…음료 전문가 알렉스와 협업

2022.09.21 08:02:18

호박파이 마끼아또·사과파이 스티머 가을 정취 '물씬'
매장 확대도 가속화...연내 22개주 진출 목표 이상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음료를 선보인다. 음료 연구·개발 전문가 알레스 헤이거(Alex Hager)와 협업을 통해서다. 연내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는 한편 메뉴 라인업도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뚜레쥬르는 가을 음료 메뉴로 호박파이 마끼아또(Pumpkin Pie Macchiato)와 사과파이 스티머(Apple Pie Steamer)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호박파이 마끼아또는 호박, 흑설탕, 헤이즐넛, 카라멜 등을 활용해서 맛을 냈다. 음료 위에는 카라멜 드리즐을 뿌렸다. 호박과 향신료를 사용해서 만드는 일반적인 호박 커피 음료와 차별화한 것이다. 사과파이 스티머는 사과주스와 코코넛밀크에 향신료를 더한 메뉴다. 갓구운 사과파이를 연상시키는 따뜻한 음료라는 설명이다. 두 음료는 오는 11월30일까지 판매된다.

 

신메뉴는 '2022 미국 커피 챔피언십'(2022 U.S. Coffee Championships)에서 수상한 음료 연구·개발 전문가 알레스 헤이거가 개발에 참여했다. 제철 음료 출시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뚜레쥬르는 미국에서 신메뉴 론칭과 매장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8년 12개 주에서 4년 새 미시건·플로리다·콜로라도·코네티컷·펜실베니아·네브라스카 등에 매장을 내며 20개주에 진출했다. 연내에 22개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말 기준 뚜레쥬르는 미국에서 80개에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미국에서 지난 2004년부터 직영 형태로 사업을 펼치다가 2009년 이후에는 가맹점 위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지 식문화 특성 및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두면서도 K-베이커리의 개성을 담은 한국식 제품을 구성한 것을 현지 사업 흥행 요소로 꼽았다. 

 

수 한(Sue Han) 뚜레쥬르 미국 마케팅매니저는 "DNA에 새겨진 창의성을 강조하기 위해 호박과 향신료를 활용하는 올해는 보통의 커피에서 벗어나 벽난로 옆에서, 오후 산책을 하며, 학교나 일터로 가는 쌀쌀한 차 안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료를 선보이기로 했다"면서 "독특한 조합을 지닌 호박파이 마끼아또와 사과파이 스티머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을의 제철 풍미를 구현한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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