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튬 가격 50만 위안 돌파…최고치 갈아치웠다

2022.09.23 14:36:04

탄산리튬 가격 t당 50만7500위안
신에너지차 판매량 확대 영향…전기차 가격 줄인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향후 50만 위안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상하이철강연합(上海 钢联的数)에 따르면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t당 평균 가격이 50만7500위안을 기록했다. 역사상 최고치였던 3월 50만4000위안보다 3500위안이나 증가했다.

 

리튬 몸값의 상승은 호주 필버라 미네랄스의 경매에서도 확인됐다. 지난 20일 경매에서 리튬 가격은 t당 6988달러로 이전 경매 대비 약 10% 뛰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핵심 원료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리튬 수요가 치솟았고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 중국은 올해 1~8월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이 326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9.7% 폭등했다.

 

리튬 가격은 양극재·배터리 비용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에버브라이트증권은 탄산리튬 가격이 2020년 말부터 2022년 3월 5만2000위안에서 50만 위안으로 급등하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비용에서 양극재 비중은 20%에서 42%로 두 배 뛰었다. 전체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셀 비중도 2.6%에서 15%로 늘었다. 일각에서는 양극재 업체들이 리튬 가격의 부담이 가중되며 생산량을 줄였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BYD는 지난 3월 15일 주력 모델의 가격을 3000~6000위안(약 60~120만원) 올렸다. 제샹증권은 BYD와 테슬라를 포함해 30개가 넘는 완성차 업체들이 3월부터 가격을 인상했다고 분석했다. 인상 폭은 1000~3만 위안(약 20~600만원) 이상이다.

 

중국 리얼리서치는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650만대)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안정화로 리튬 가격이 47만~50만 위안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0만 위안을 넘는 시점도 있을 수 있지만 장기화되지 않을 전망이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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