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한국산 FA-50 이어 KA-1 웅비 도입 검토

2022.09.27 14:44:53

아랍 국방매체 디펜스 아라빅 보도
노후 훈련기 교체 목적  KA-1 웅비 도입 추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한국산 경공격기 FA-50에 이어 기본 훈련기 KA-1 웅비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랍 국방매체 디펜스 아라빅(defense-arabic)은 26일(현지시간) 이집트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제조한 신기술이 적용된 첨단 KA-1 웅비 훈련기 도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집트가 EMB-312 투카노(Tucano)와 같은 노후 훈련기의 교체를 위해 KA-1 웅비 훈련기 도입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A-1 웅비는 KT-1 웅비 초등훈련기를 기초로 개발한 전선통제용 항공기(전술통제기/경공격기)다. KT-1 훈련기에 무장 포드와 정찰 장비를 장착해 육군의 작전을 지원하고 전선항공통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됐다. KT-1 중등 훈련기의 파생형으로 플랫앤휘트니사의 950마력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군에서 20여대를 도입, 보유하고 있다.

 

이집트가 훈련기로 KA-1 관심을 보인 건 노후 훈련기 EMB 312 투카노 때문이다. EMB 312 투카노는 브라질에서 개발한 2인승 기본훈련기이다. 초도비행은 1980년에 있었고, 최초 인도는 1983년에 있었다. T-37C 복좌 제트훈련기를 자국산 기종으로 대체하고자 1978년부터 개발한 복좌형 터보프롭 훈련기이다. 

 

KAI는 KA-1 훈련기 외 첨단 훈련용 제트기 사업도 정조준한다. 

 

KAI는 이집트에 첨단 훈련용 제트기 FA-50/T-50 골든이글의 수출과 공동 생산을 제안했다. 이집트군은 약 100대의 항공기 주문으로 구형 알파 제트기를 대체할 새로운 제트 훈련기를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KAI는 지난달 3일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의 '피라미드 에어쇼 2022' 참가와 발맞춰 이집트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이집트와의 협력에 전력 투구한 이유는 이집트 내 수출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대륙과 중동을 통틀어 최대 군사강국으로 손꼽히는 이집트는 훈련기와 전투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 이집트 공군 고등훈련기 사업은 내년 기종 선정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각종 훈련기의 잠재적인 소요는 100여 대에 달해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국방 예산을 사용한다.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군 현대화를 통한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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