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美 대규모 브랜드 광고 '시동'…강호찬式 스포츠 마케팅 본격화

2022.11.09 08:12:56

NBA 시작으로 내년 MLB, NCAA 등으로 영역 확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미국 프로농구(NBA) 등 현지 주요 스포츠 리그 경기마다 브랜드 로고를 노출하고 현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노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NBA와 프로야구(MLB), 북미 하이스하키 리그(NHL), 미국 대학스포츠(NCAA) 등 미국 유명 스포츠 리그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브랜드 로고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경기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에 브랜드 로고를 노출 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내년 MLB와 NCAA 경기에서도 브랜드 로고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제4의 스크린으로 불리며 기존 옥외 광고물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북미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한 강호찬식(式)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NHL 시카고 블랙호크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데 앞서 맨체스터 시티와 US 포뮬러 드리프트, AC 밀란, BK 믈라다 등 분야별 스포츠 아이콘과도 스폰서십을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10월 31일 참고 [단독] 넥센타이어,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 '블랙호크스' 후원 계약…강호찬式 스포츠 마케팅 주목>

 

이미 한 차례 유의미한 성과도 거뒀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맨시티가 지난 2021/22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성공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얻었다.

 

넥센타이어는 지속해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고 브랜드 로고 노출 빈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함으로써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스포츠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년간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해 왔다"며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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