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포스코인터, '530억' 페루 전술목적용 장갑차 사업 출사표

2022.11.30 10:41:59

페루 정부 시위진압용 등 장갑차 109대 도입…총사업비 530억원
평가위원회 내년 초 구성…5월 사업자 선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포스코인터내셔널·신정개발특장차 등 국내 기업 다수 참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페루 전술 목적용 장갑차 사업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 초 외국과의 계약 평가 위원회(CEE)를 열고 5월쯤 사업자를 선정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페루 '민간 교란통제 서비스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해당 사업은 경찰이 도입할 시위진압용 등 장갑차 109대를 구매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사업 규모는 4000만 달러(약 530억원)으로 페루 정부는 평가위원회를 내년 초 구성해서 5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페루 정부는 이달 초부터 시장 조사를 수행했고, 자격을 갖춘 국내외 기업에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에는 국내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 외에도 △신정개발특장차 △한국차량공업 △대지정공 △지노모터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해외 업체로는 △이스라엘 디펜스베이트알파테크놀로지스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AIA) △터키 KATMR △인도 타타 어드밴스드 시스템즈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시절 페루에 지능형 순찰차 수출한 실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포스코대우는 페루 내무부와 코트라 3자간 계약에 따라 순찰차 800여대를 수출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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