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양극재 합작공장, 中 EVE에너지에 공급

2022.12.07 11:12:06

SK온·EVE에너지·BTR 합작 양극재 공장
내년 약 50억원 규모 거래 예정…양극재·코일 등 구입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중국 EVE에너지, BTR과 함께 설립한 양극재 합작공장이 EVE에너지에 배터리 핵심 소재를 공급한다.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이 잇따라 결실을 맺으며 배터리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VE에너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내년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내역을 심의·승인했다. '창저우 배터리 뉴머티리얼 테크놀로지(이하 창저우 배터리)'로부터 2700만 위안(약 51억원) 규모 양극재, 극코일 등 원재료를 구입한다. 

 

이사회 회의록에는 SK온 옌청 공장이 거래 주체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옌청 공장은 소재가 아닌 배터리 완제품 생산·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곳인 만큼 창저우 배터리가 원재료를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 옌청 공장과 창저우 배터리 모두 EVE에너지의 관계사다. SK온 옌청 1공장은 단독 생산거점인 2공장과 달리 EVE에너지와 합작 형태로 운영된다. 창저우 배터리는 SK온이 25%, EVE에너지가 24%, BTR이 51%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합작사다. 올 7월 창저우 소재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이밖에 SK온과 EVE에너지는 광둥성 후이저우에도 10GWh급 배터리 합작공장을 두고 있다. 

 

SK온은 해외 기업에 배타적인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중국 기업의 고객 네트워크와 브랜드 신뢰성을 활용해 입지를 넓힌 것이다. EVE에너지 외에 베이징자동차(BAIC)와도 합작, 창저우에 7GWh 규모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SK온은 베이징자동차를 비롯해 샤오펑 등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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