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클라우드 보안·SaaS 전문 '미티가' 투자

2023.03.15 08:17:18

삼성넥스트, 4500만 달러 시리즈A 펀딩 라운드 참여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에 미티가 사이버 복원 기술력 주목
IR2 솔루션, 기술 침해 즉각 대응·사이버 복원력 강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보안 및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미티가(Mitiga)에 투자했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기술 도입이 본격화 하면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미티가는 15일 클리어스카이 시큐리티가 주도한 4500만 달러(약 588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기존 투자자인 블랙스톤과 애틀랜틱 브릿지, DNX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넥스트는 미티가의 사이버 복원 기술력에 주목했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사이버 복원력 강화가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탈 아치투브 삼성넥스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미티가는 최신 사고 대응 솔루션과 심층적인 클라우드 포렌식 전문 기술을 결합하고 있다”면서 “기업은 미티가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침해가 발생하기 전 사고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티가는 기업이 클라우드나 SaaS 관련 사고에서 기존 대응 방식보다 90% 빠르게 일상적인 업무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미티가의 IR2 솔루션은 기술 침해 관련 사안에 즉각적인 해법을 제공하며 향후 추가 공격에 대한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해준다.

 

미티가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성장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사고 대응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 증가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탈 모제스 미티가 최고경영자(CEO)는 “설립 당시에는 기업이 클라우드·SaaS 공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지금은 사전 예방적이고 자동화된 접근 방식을 통해 다른 어떤 솔루션보다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