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코리아, 올해 에디션 11종 쏟아낸다…'폴스미스 에디션' 첫 주자

2026.02.26 16:46:55

폴 스미스 에디션 한 달 만에 완판…추가 물량·내연기관 모델도 도입
커스터마이제이션 2.0 본격화…미니팬 라이프스타일 공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니코리아가 올해 에디션 11종을 앞세워 라인업 공세에 나선다. 에디션 라인업 확대와 팬덤 기반 마케팅을 결합해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차별화와 고객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정수원 미니코리아 총괄본부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열린 소형 전기 해치백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 공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코닉 헤리티지·익사이팅 디퍼런시에이션·커스터머 테일러드 등 3개 테마 아래 총 11종의 에디션 모델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지금까지는 차량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미니 팬들의 삶에 집중하는 '커스터마이제이션 2.0'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스터마이제이션 2.0은 차량 옵션 중심 커스터마이징을 넘어 미니 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마케팅과 상품 기획 전반에 반영하는 전략이다. 미니코리아는 음악·아트·스포츠·여행·패션·테크 등 6개 영역을 핵심 접점으로 설정해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고, 각 영역에 맞춘 테마형 에디션 모델을 순차 출시한다.

 

미니코리아는 연간 에디션 전략을 △아이코닉 헤리티지 △익사이팅 디퍼런시에이션 △커스터머 테일러드 등 3개 테마로 운영한다. 

 

아이코닉 헤리티지에는 폴 스미스 에디션과 빅토리 에디션, 옥스퍼드 에디션이 포함된다. 익사이팅 디퍼런시에이션에는 무광 모노 패키지 에디션과 써니 사이드 옐로우·썸머·헤리티지 에디션이 포함되며, 액세서리 번들링 패키지와 하반기 도입 예정 서비스도 제공된다. 커스터머 테일러드는 국내 미니 공식 딜러사와 협업한 딜러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공개한 폴 스미스 에디션은 미니코리아가 내세운 '커스터마이제이션 2.0' 전략의 첫 실행 모델이다. 정 본부장은 "지난 1월 폴 스미스 에디션 사전예약을 시작한 뒤 한 달 만에 전량 매진되면서 팬덤 기반 전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추가 물량 도입과 함께 하반기에는 내연기관 모델 기반 에디션 출시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폴 스미스 에디션은 미니 고유의 실루엣에 전용 색상과 디테일을 적용해 정체성을 강조했다. 외장은 전용 색상 '인스파이어드 화이트'와 '스테이트먼트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등 3가지로 출시된다. 루프와 그릴 테두리·사이드미러 캡 등에 '노팅엄 그린'을 적용하고 루프에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를 더했다. 휠 캡과 테일게이트 손잡이에는 폴 스미스 레터링이 적용됐고, 문을 열면 '헬로(hello)' 레터링을 투영하는 프로젝션이 들어간다.

 

실내에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패턴 대시보드와 JCW 스포츠 시트, 폴 스미스 레터링이 들어간 스티어링 휠, '폴스 래빗' 그래픽 플로어 매트 등이 적용됐다. 원형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와 미니 앱에도 폴 스미스 에디션 전용 테마가 반영된다.

 

 

해당 모델에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전기모터와 54.2kWh 배터리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도달한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0km, WLTP 기준 최대 402km이며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판매 가격은 5970만원이다. 국고 보조금 396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915만원(전남 해남군 기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적용된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