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70만주 매도

2023.11.27 08:38:27

최근 한 달간 비중 축소
주가 고점에 차익 실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최근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GBTC)을 지속해서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고점을 찍음에 따라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한 달간 GBTC 70만주를 매도했다. 현재 보유 주식은 430만주에 이른다.

 

최근 주가가 오름세를 거듭함에 따라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현재 주가는 31.21달러로 올해 들어서면 280% 상승했다.

 

미국 장외시장(OTCMKTS)에 상장된 GBTC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2013년 선보인 폐쇄형 펀드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그레이스케일은 GBT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을 추진 중이다. 그레이스케일은 미국증권거래외원회(SEC)를 상대로 낸 ETF 관련 소송에서 최근 최종 승소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현물 ETF로 전환하는 내용의 심사를 신청했지만 SEC가 반려했고 이에 부당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8월 미국 법원이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면서 10월 최종 승소했다. 

 

그레이스케일 경영진은 지난 20일 미국증권거래외원회(SEC)와 NYSE 아르카 규정에 부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및 운용 절차를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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