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북미 건설기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디벨론은 다음달 17~18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리는 장비 박람회 '이큅 익스포지션'(Equip Exposition 2024)에 참가한다. 8020D 전시구역에서 미니 굴착기 △DX35Z-7 △DX42-7 △DX62R-7 모델 3대와 DTL35 소형 트랙 로더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 전시장에서는 DX35Z-7와 DX42-7, DX62R-7 모델과 78인치 브러시 커터 부착물이 있는 소형 트랙 로더 DTL35가 전시된다. DX62R-7 미니 굴착기는 유압식 퀵 커플러, 썸, 버킷과 함께 실외에서 전시된다. DTL35 트랙 로더는 버킷과 함께 야외 데모 구역에서 시연되기도 한다.
올 여름 미국에서 출시된 트랙 로더 DTL35는 84.80kW 엔진과 1727kg의 정격 작동 용량을 갖추고 있다.
윈타 베레케트(Winta Bereket) 디벨론 마케팅 관리자는 "이큅 익스포지션은 디벨론 브랜드를 홍보할 좋은 기회"라며 "소형 장비 라인을 계속 확장함에 따라 이 쇼가 저희 제품을 전시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선택됐다"고 말했다.
이어 "디벨론 소형 굴착기와 소형 트랙 로더는 조경 사업 분야의 전문가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디벨론'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승부수를 본다. 내년까지 북미 건설장비 시장에서 '톱(TOP) 5'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HD현대인프라코어 지난해 기준 북미에서 점유율 7위를 기록했다. <본보 2023년 4월 26일 참고 HD현대인프라코어, 2025년 북미 건설장비 '톱5' 도약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