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밀크 브라이트닝 리뉴얼' 日 론칭

2024.11.18 14:36:34

제품 성분 업그레이드…각질 제거 효과 'UP'
포트폴리오 확장 통해 경쟁력 강화…입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엘엔피코스메틱의 메디힐이 일본 뷰티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품 리뉴얼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일본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메디힐은 일본에 밀크 브라이트닝 시리즈를 리뉴얼 론칭했다. 밀크 브라이트닝 리뉴얼 시리즈는 라쿠텐(Rakuten) △아마존재팬(Amazon Japan) 등 온라인 채널에 동시 판매된다. 오는 20일부터 현지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와 프라자(Plaza) 등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할 예정이다. 

 

메디힐은 밀크 브라이트닝 시리즈 성분 업그레이드를 통해 각질 제거 및 피부 보습 강화 기능을 강화했다. 토너와 세럼, 크림 3가지 제품에 유산균·우유 발효액과 독자 개발한 밀크 브라이트닝 컴플렉스를 추가해 피부층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디힐은 일본에 밀크 브라이트닝 리뉴얼 시리즈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쳐 신규 수요 창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혜택도 제공하는 등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웠다.  

 

메디힐은 올해 브랜드 모델 기용 및 신규 라인업 판매 등을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일본 사업 확장에 힘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남자 아이돌 그룹 '투어스'(TWS)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투어스가 현지에서 탄탄한 인지도를 형성한 만큼 K팝 팬덤을 고객으로 끌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본보 2024년 8월 26일 참고 메디힐, 일본 뷰티 시장 본격 공략…투어스 전면에> 지난 9월 '3분 시트마스크'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하기도 했다. 

 

메디힐이 일본 화장품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현지 내 K뷰티 열풍이 거세기 때문이다. 한국이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일본 화장품 수입국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일본 수입화장품협회 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일본의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34.5% 증가한 941억9000만엔(약 843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화장품이 전체 수입 실적(3274억4000만엔·약 2조9316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8%에 달한다.

 

메디힐은 "일본에서 꾸준히 인지도와 인기를 높여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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