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북미 유통망 확대… 6개 신규 딜러십 추가

2025.02.21 14:22:19

판매·렌탈·서비스 역량 강화
신속한 AS 지원…디벨론 텔레매틱스 시스템 활용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미국 내 유통망을 확장한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북미 건설장비 시장을 정조준,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디벨론은 최근 미국에서 6개 신규 딜러십을 추가했다.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콜로라도주 덴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텍사스주 엘패소·러벅·위치타폴스 등 6개 지역에서 디벨론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디벨론은 미국 내 200개 이상의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디벨론은 신규 유통망 확장과 더불어 판매 및 렌탈 서비스도 확대한다. 디벨론 측은 "판매뿐만 아니라 단기 및 장기 렌탈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장비 라인업과 옵션을 갖춰 고객들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벨론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신뢰 및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디벨론은 유지보수 서비스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인터넷 부품 주문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현장 서비스 기술자와 이동식 서비스 트럭을 통해 직접 찾아가 장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디벨론은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통해 고장 경고 및 오류 코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고객의 장비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한편 사전 예방 정비를 통해 장비의 수명을 연장한다. 디벨론 고객들은 ‘마이 디벨론(MY DEVELON' 시스템을 통해 컴퓨터 및 스마트폰 앱에서 실시간으로 장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디벨론은 이번 딜러십 확대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북미 건설장비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블루위브 컨설팅에 따르면 북미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연평균 6.0%씩 성장해 2028년 약 400억 달러(57조 34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9월 HD현대건설기계와 함께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에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한국에서 생산한 반(半)제품을 현지 맞춤형으로 조립·완성하는 곳이다. 조립 및 생산 라인의 통합 운영을 통해 공정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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