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뉴질랜드 투자 저울질...삼성물산·현대건설 등 '인프라 투자 서밋' 초대 받아

2025.03.10 09:45:47

미·중·캐나다 등 14개국 기업 참가
GS건설·산은·삼정KPMG·KIC 등 포함
오클랜드와 PPP 협력 가능성 모색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한국 기업들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인프라 투자 서밋'에 참가한다. 한국 기업들은 오클랜드와 민관합작투자사업(PPP)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10일 뉴질랜드 인프라부에 따르면 오는 13과 14일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인프라 투자 서밋에는 △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등 14개국에서 온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 중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한국산업은행 △한국삼정KPMG △한국투자공사(KIC)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주요 기업으로는 17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 기업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와 캐나다 브룩필드 에셋 매니지먼트, 캐나다 퀘벡 연기금,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등이 있다.

 

오클랜드 주정부는 서밋 기간 동안 교통, 보건, 교육, 법원·교정, 자원 분야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학교, 대학, 병원, 교도소, 사법 시설과 같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포함된다.

 

오클랜드 주정부는 이번 서밋을 통해 단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뿐만 아니라 참가 기업들과의 PPP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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