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벤처투자, 美 AI 신경 센서 스타트업에 추가 투자

2025.04.23 08:46:46

삼성,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 공략 박차
美 피슨, 인지 건강 모니터링 기술 강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신경 센서 개발 스타트업 피슨(Pison)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피슨은 최근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자금은 피슨이 개발 중인 신경 인지 평가 기술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1월 피슨에 첫 지분 투자를 했다. <본보 2025년 1월 8일 참고 삼성벤처투자, AI 기반 신경 센서 스타트업 피슨 투자>

 

덱스터 앙 피슨 회장 겸 공동 창립자는 "이번 투자로 더 많은 이들에게 신경 감지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피슨은 인지 건강과 정신 건강 관리, 인간-기계 상호 작용을 위한 첨단 솔루션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피슨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미국 국립과학재단과 루게릭병 협회 등으로부터 연구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미 국방부로부터 외상성 뇌 손상과 만성 피로 감지 기술 개발 자금을 확보하며, 군사·의료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피슨은 뇌 신호를 감지해 인지 기능을 분석하는 AI 기반 신경 감지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손목 착용형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손목에 있는 세 개의 신경 다발에서 뇌 활동을 수집한다. 특히 사용자의 △수면 부족 △만성 피로 △불안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삼성벤처투자의 이번 투자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미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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