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의 일본 서비스 출시 일자가 확정됐다. 넷마블은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는 등 흥행을 위한 '바람몰이'에 나섰다.
넷마블은 레이븐2 일본 서비스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레이븐2 일본 서비스는 28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공식사이트(PC버전)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레이븐2는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으로 지난해 5월 출시됐다. 레이븐2는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하며, 이용자는 전작의 화려한 액션과 대규모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한국에 이어 지난해 11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레이븐2를 정식 론칭했으며, 현재는 서비스되는 지역의 모든 이용자가 함께 접속해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일자 확정과 함께 20일까지 캐릭터 닉네임, 서버 선점 이벤트를 진행한다. 레이븐2 일본 이용자는 니어 서버와 피어 서버는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니어 서버는 일본 이용자만 접속할 수 있는 서버이며, 피어 서버는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의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서버다. 또한 넷마블은 지난 3월 26일부터 진행된 사전예약도 정식 오픈 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레이븐2 일본 서비스 출시에 앞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넷마블은 10일 도쿄 신주쿠에서 인플루언서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60명의 인플루언서가 참가했다. 인플루언서들은 3개 팀으로 나눠 전투 콘텐츠를 체험했으며, 레이븐2 프로듀서와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넷마블은 "프로듀서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소개했다.
업계는 레이븐2 출시로 넷마블의 일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시장은 올해 1분기 넷마블 매출의 6%를 점유하며 북미(46%), 한국(18%), 유럽(14%), 동남아(10%)에 이은 5대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