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이어 캐나다 상반기 '역대 최고'…전년 比 두 자릿수 성장

2025.07.08 09:56:36

현대차 7.6만·기아 5만대 돌파…각각 16%, 11% 성장
EV5 비롯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하반기 공세 예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상반기 미국에 이어 캐나다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기아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8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 캐나다법인(제네시스 포함)은 지난 상반기(1~6월) 7만67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6만6008대) 대비 16.3%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1만56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1만3194대) 대비 18.3%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실적은 베뉴와 엘란트라, GV80등 주력 모델이 견인했다. 지난달 베뉴는 전년 동월 대비 110.6%, 엘란트라 75.1%, GV80 105.6% 각각 수직 상승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790대를 판매, 브랜드 출범 이래 월간 기준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41%에 달했다.

 

기아 역시 지난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5만302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1.4% 두 자릿 수 성장했다. 지난달 판매 역시 역대 최고인 1만295대를 판매했다.

 

스포티지가 1만1860대 판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셀토스 역시 지난달 2874대 판매, 지난 2023년 3월 이후 최대 실적이다. 쏘렌토(8223대) 역시 판매 확대에 한 몫했다.

 

현대차·기아는 하반기 전기차 시장을 집중 공략,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공개한 아이오닉9에, 기아는 미국에 앞서 출시 예고된 EV5를 통한 판매 확대에 기대하고 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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