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8월 중국 공식 출시...현지 점유율 확대 '선봉'

2025.07.23 10:03:59

8월 4일 중국 공식 출시…한국 이어 두 번째 선보여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 1000km 이상 주행거리 확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6년형 팰리세이드 모델을 다음 달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국내에 이어 글로벌에서 두 번째 출시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내세워 중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 법인 베이징현대는 다음달 4일(현지시간) 2026년형 팰리세이드를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2026년형 팰리세이드는 이미 국내에 1월 출시, 두 번째 출시 국가로 중국이 낙점됐다. 출시 가격은 기존과 비슷한 30.08만 위안~36.88만 위안(5600~69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형 팰리세이드는 △전장 5060mm △전폭 1980mm △전고 1805mm △휠베이스 2970mm의 대형 SUV다. 최대 281마력의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최대 334마력의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000km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은 직선적인 라인과 수평 크롬 그릴, 이중 배기구 등 디자인 요소를 통해 강인함을 강조했으며 실내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모스 부호' 패턴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 컬럼식 기어 레버, 2열 독립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탑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대차는 2026년형 팰리세이드의 투입으로 중국 대형 SUV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파워트레인 다변화와 고급 사양을 통해 중국 내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확대를 노리는 핵심 전략 SUV”라며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함께 친환경 고급 SUV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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