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서 100번째 '인증 중고차' 매장 오픈 '이정표'

2025.07.25 13:24:24

기아 인디아, 3년 만에 매장 100개...급속 확장
70개 이상 도시 진출…전체 소매의 60% 차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인도 중고차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달성했다. 인증 중고차(Certified Pre-Owned, 이하 CPO) 사업을 본격화한 지 3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100번째 CPO 매장을 오픈했다. 기아는 인도 중고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기아에 따르면 인도 법인 기아 인디아(Kia India)는 CPO 100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2022년 CPO 사업 개시 이후 3년 만이다. 기아는 인도 전역 70개 이상 도시에서 CPO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는 전체 매장 중 약 60%에 해당한다.

 

기아는 “3년 만에 CPO 네트워크 100개 돌파는 인도 고객들이 기아 브랜드에 보여준 신뢰의 증거”라며 “중고차 시장의 품질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차를 사는 것과 같은 신뢰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철저한 품질 검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주행거리 10만km 이하, 사고 이력·구조 손상 없는 차량만을 총 175개 항목을 통해 품질 점검을 한 뒤 차량을 출고한다. 기아 모델 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상관 없이 중고차 매입·판매·교환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대 2년 또는 4만km의 보증, 총 4회의 무료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앱(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편리하고 공정한 중고차 거래 시장을 조성하고있다. 차량 상태 평가부터 결제, 명의 이전, 금융 상담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 앱으로 처리할 수 있어 고객은 손쉽게 거래가 가능하다.

기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증 중고차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자동차 시장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가 많은 만큼, 제조사 주도의 인증 중고차(CPO) 시장은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기아는 품질 신뢰도와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중고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