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대리석 광산 개발 사업 민간 투자 유치 착수

2026.01.01 00:00:16

북샤르키야 대리석 광산 2곳 민간에 개방

 

[더구루=홍성환 기자] 오만 정부가 대리석 광산 개발 사업을 위한 민간 투자 유치에 나섰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오만 에너지광물부는 북샤르키야주(州) 지역 대리석 광산 2곳을 민간 기업에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28일까지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접수를 실시한다.

 

이는 지질·경제성 평가를 기반으로 투자를 유치하려는 오만 정부 계획의 일환이다.

 

투자 유치 대상 지역의 총 면적은 2.55㎢ 규모다. 초기 지질 조사 결과, 디마 왈 타이엔 지역에서 상업성이 있는 흑색 대리석 매장이 확인됐다.

 

현재 오만에서는 15개 채석장과 11개 대리석 가공 공장이 운영 중이다. 연간 생산량은 100만톤 규모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맞춰 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만산 대리석은 주로 한국과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인도 등으로 수출된다. 오만은 원석 수출 제한 정책을 통해 국내 가공 및 고부가가치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사우드 빈 카미스 알 마흐루키 에너지광물부 장관은 "대리석은 오만의 광업 부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공 사례"라며 "높은 품질과 다양한 색상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대리석 부문 개발을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입찰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러한 조치는 투자자에게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고, 경쟁력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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