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공항 긴급 대피 소동 불구…대한항공 정시 운항 '눈길'

2026.01.14 09:42:46

에어컨 과열로 터미널 일시 폐쇄 혼란 속 발 빠른 대응
2026 세계 안전 항공사 10위 선정…글로벌 최고 수준 시스템 입증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호주 브리즈번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돌발' 대피 소동 속에서도 정시 운항을 기록하며 글로벌 수준의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터미널 내 화재 오보로 승객들이 대피하는 등 현장 혼선이 가중된 상황에서 노련한 운항 관리를 통해 지연 출발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관리했다는 분석이다.

 

14일 호주 항공 전문 매체 오스트레일리안 에비에이션(Australian Aviation)에 따르면 13일 오전(현지시간) 브리즈번 공항 국제선 터미널 4층에서 에어컨 가열 요소 테스트 중 발생한 연기로 인해 화재 경보가 작동했다. 갑자기 작동한 화재 경보로 인해 체크인 구역과 라운지가 위치한 터미널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콴타스, 싱가포르 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의 운항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은 신규 보안 검색대 개설 등 터미널 개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발생한 돌발 상황으로 인해 상당한 혼잡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측은 사고 직후 승객들을 터미널 밖으로 대피시키고 수속을 일시 중단하고, 안전이 모두 확보된 후 약 1시간 만에 운영을 정상화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대한항공 브리즈번발 인천행 항공기 역시 현장 상황 수습을 위해 예정보다 다소 늦게 출발했으나, 실제 도착은 정시에 이뤄졌다. 공항 내 돌발 상황이라는 외부 변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운항 관리를 통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한 것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풀서비스항공사(FSC) 10위에 오르며 글로벌 수준의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항공 전문 매체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 Ratings)는 △사고 기록 및 기령 △조종사 훈련 △국제 안전 감사 결과는 물론 최근 중요성이 커진 난기류 방지 대응력 등을 종합 분석해 이 같은 순위를 발표했다. 돌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운항을 선보인 대한항공의 이번 대응 역시 이러한 탄탄한 안전 관리 역량이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김예지 기자 yeletzi_0418@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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