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문가' 송현석號 준오헤어, 베트남에 플래그십 열고 동남아 출사표

2026.03.12 08:58:47

[더구루=이연춘 기자] 오비맥주, 피자헛, 맥도날드 등 글로벌 소비재 기업을 거쳐 신세계푸드를 이끌었던 '마케팅 전문가' 송현석 대표 체제의 준오헤어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매장 확장을 넘어 K-뷰티의 기술력과 교육 시스템을 결합한 '글로벌 살롱 모델'을 앞세워 현지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준오헤어는 오는 14일 베트남 호치민 중심부에 1호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다. 번 매장은 준오헤어의 8번째 글로벌 거점이자, 송 대표 취임 이후 속도를 내고 있는 글로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다.

 

지난해 말 준오헤어 CEO로 선임된 송 대표는 30여 년간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서 쌓은 브랜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오헤어의 '글로벌 도약'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그는 취임 당시 "준오헤어의 독보적인 조직 문화를 계승하되,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전 세계가 선망하는 글로벌 혁신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호치민 진출은 송 대표가 강조해온 '시스템 경영'의 결정체다. 호치민 플래그십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 약 200평(660㎡) 규모로 조성된 초대형 프리미엄 살롱이다. 한국 본점보다 많은 16개의 스테이지를 갖췄으며 헤어는 물론 메이크업, 헤드 스파까지 아우르는 '토털 뷰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매장에는 한국 디자이너 10명과 베트남 디자이너 5명이 투입된다.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온 송 대표가 현지화와 브랜드 정체성 유지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안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육 시스템 이식'도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준오헤어는 베트남 현지에 '준오 아카데미(JUNO Academy)' 설립을 추진, 체계적인 미용 교육을 통해 현지 인재를 직접 양성할 계획이다. 우수 인력에게는 한국 살롱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인재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송현석 준오헤어 대표는 "호치민 진출은 단순한 지점 오픈을 넘어 한국의 독보적인 미용 기술과 K-뷰티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준오헤어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블랙스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본력을 확보한 준오헤어는 필리핀(3개), 태국(3개), 일본(1개)에 이어 이번 베트남 진출을 발판 삼아 아시아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연춘 기자 lyc@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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