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 해운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글로벌 선사·선급 등 해운 전문가들과 모여 탈탄소 규제에 대응할 친환경 솔루션을 모색한다. 선박 전동화와 디지털화 기술을 공유하고 차세대 친환경 해운 전략을 제시한다.
17일 포르테스 미디어그룹에 따르면 강가형 HD현대 유럽R&D센터 책임연구원은 18~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그린 마린 트랜스포트(Green Marine Transport) 2026'에 연사로 참가한다.
그린 마린 트래스포트는 지속가능한 해운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자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다. 올해는 국제해양기구(IMO)의 2050년 넷제로 목표와 유럽의 퓨어EU 마린타임(FuelEU Maritime) 규제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고 최신 친환경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퀴노르와 쉘, 로이드선급, 뷰로베리타스(BV) 등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 책임연구원은 19일 '대체 연료를 넘어서: 넷제로 해운을 향한 통합 기술 경로(Beyond Alternative Fuels: Integrated Technology Pathways toward Net-Zero Shipping)'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대형 선박의 전동화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날 오전에 열리는 패널 토론의 좌장을 맡아 대체 연료의 도입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 주제는 '대체 연료 인프라 확대: 시범 사업에서 항만 전반으로의 도입까지(Scaling Alternative Fuel Infrastructure: From Pilots to Port-Wide Deployment)'로,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 카니벌 코퍼레이션 산하 카니발 마린타임, 네덜란드 친환경 연료 유통사 타이탄 클린퓨얼스, 노르웨이 합작사 G2오션이 토론에 참석한다.
한편, HD현대 유럽R&D센터는 HD현대의 친환경·디지털화 기술 연구 거점이다. 지난 2022년 독일 뒤셀도르프에 설립된 후 글로벌 연구기관과 수소, 연료전지, 암모니아, 전기추진 등 차세대 선박 기술을 연구를 추진했다.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와 연구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영국, 노르웨이 등 주요국으로 기술 협력을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