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참이슬' 기반 저도주 '참이슬 톡톡 레몬'을 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참이슬 톡톡 청포도'와 '참이슬 톡톡 자두' 2종 리뉴얼 이후 6개월여 만에 신제품이다. 레몬 맛을 앞세워 현지 저알코올 과일 리큐어(혼합주) 수요와 RTD(Ready to Drink) 시장 성장세를 동시에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 일본 법인은 지난 24일 참이슬 톡톡 레몬을 일본 전역에 수량 한정으로 론칭했다. 275ml 병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 5%의 저도주에 상큼한 레몬 향과 산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일본 주류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레몬 계열 플레이버를 반영한 전략 상품이다. '참이슬 톡톡' 시리즈가 청포도·자두 등 과일 맛과 탄산감을 내세워 현지 젊은 층에서 호응을 얻은 만큼, 라인업 확장을 통해 선택 폭을 넓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참이슬 톡톡은 탄산이 가미된 RTD 형태의 저도주로, 별도 혼합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간편성과 낮은 도수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1인 음용부터 야외 활동까지 다양한 소비 상황을 고려, 재밀봉이 가능한 병 패키지를 적용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지난 2022년 일본 특유의 주류 문화인 '탄산와리(炭酸割·술을 탄산수에 희석해서 마시는 방식)' 음용 문화에 착안해 참이슬 톡톡 청포도·자두를 현지에 선보인 이후,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유통기한 연장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한 개선도 병행하며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일본 RTD 시장은 저알코올·과일향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K-콘텐츠 확산과 맞물려 한국 소주 기반 리큐어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과일 리큐어 인기를 잇는 RTD 제품이 한류 주류 소비를 견인하면서, 하이트진로가 제품 다변화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트진로는 계절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한정판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RTD·과일 리큐어 제품군을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