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발 빠른 친환경 사업으로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한다. 환경당국 정책에 발맞춰 국내 최초 재생 원료 100% 페트병을 출시하며 업계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6일 국내 최초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 친환경 페트병을 출시했다. 친환경 페트병은 칠성사이다 500ml에 먼저 적용됐다. 이 음료 연평균 판매량을 적용하면 연간 플라스틱 약 2200톤과 탄소 배출량 약 2900톤 감소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영향을 줄이고 탄소중립과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페트병 출시는 지난 1월 시행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법률에 따르면 연간 5000톤 이상의 페트병을 사용하는 먹는샘물·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체는 페트병을 제조할 때 재생 원료를 10% 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새로운 페트병 디자인도 변경했다. 이번 친환경 페트병 라벨에는 ‘100% RECYCLED BOTTLE’ 기업자가마크로 재생 원료 100% 적용을 표기했다. 기존 페트병 하단의 둥근 모양은 양각 무늬를 넣은 각진 디자인을 적용해 진취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손에 쥐는 밀착도도 개선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에 100% 기계적 재활용 페트(Mechanical Recycled PET) 도입을 위해 제작한 광고도 화제를 모았다. 광고는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내용을 담아 철새 편, 펭귄 편으로 각각 제작됐으며 약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약 5000만 회를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 생산은 대한민국 최초인 만큼, 최초의 시도가 모두를 바꾸는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꾸준히 선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기존 맛과 향을 살리면서 칼로리 부담을 없앤 ‘칠성사이다 제로’, 상쾌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ZERO LIME)’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 필요를 충족하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