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보틱스 서밋 2026' 출격…차세대 휴머노이드 전략 발표

2026.04.13 10:37:20

다음달 27일 로보틱스 서밋서 글로벌 로봇 표준 확립
피지컬 AI 등 로봇 생태계 주도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글로벌 로봇 상용화를 주도하는 엔지니어링 전문 컨퍼런스에 참가해 차세대 기술 패권을 선언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번 행사에서 로봇의 설계부터 양산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하며, 급성장하는 글로벌 로봇 시장의 표준 수립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13일 로보틱스 서밋 앤 엑스포(Robotics Summit & Expo)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다음달 27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전시 센터(BCEC)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핵심 전시 기업으로 참여한다. 특히 전시장 메인 홀인 홀 C 중심부(758번)에 대형 독립 부스를 마련해 전 세계 전문가 6000여 명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해당 부스는 관람객 동선이 집중되는 황금 지점에 위치해 로봇의 실제 구동 성능을 실시간으로 시연하는 현장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첫날인 다음달 27일 휴머노이드 세션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Atlas)' 개발을 이끄는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아틀라스 로봇 행동 담당 디렉터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어질리티 로보틱스 등과 함께 휴머노이드가 실제 공장과 창고 현장에서 낼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와 운영 과제를 논의한다. 

 

LIG넥스원의 자회사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도 이번 행사의 핵심 연사로 참여해 존재감을 과시한다. 가빈 케넬리(Gavin Kenneally) 고스트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프로토타입에서 현장까지: 4족 보행 로봇의 10년 실전 배치 기록'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케넬리 CEO는 미 국방부(DoD) 등에서 검증된 고스트 로보틱스의 '비전 60' 운용 사례를 바탕으로, LIG넥스원과의 시너지 이후 더욱 강력해진 방산 및 민수용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밋 전반에 걸쳐 '피지컬 AI(Physical AI)'와 '데이터 플라이휠' 구축 등 최신 기술 트렌드가 심도 있게 다뤄진다. △아마존 △제너럴 모터스(GM) △인트린직(Intrinsic)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물류 자동화부터 의료용 로봇에 이르기까지 로봇이 연구실을 넘어 일상과 산업 현장에 안착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공유한다.

 

이번 로보틱스 서밋 앤 엑스포는 로봇이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고스트 로보틱스가 이번 행사에서 제시할 기술적 기준은 향후 글로벌 로봇 생태계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현대차그룹과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로보틱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letzi_0418@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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