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옥] 폭스콘 전기차 3총사 베일 벗다

2021.10.23 13:00:00

자체 브랜드 아닌 타 완성차 업체 위한 생산 계획
"애플카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과시 위한 것" 분석

 

[더구루=안디도 기자] 애플 아이폰을 조립·생산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기업 '폭스콘'이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카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블룸버그통신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테크놀로지 데이' 행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승용차 콘셉트카를 각각 공개했습니다. 내년 대만 대중교통 업체에 출고할 전기버스도 함께 선보였는데요.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점진적으로 전기차 공급망을 건설해 왔으며 이번에 독자적인 전기차 모델까지 공개했다"며 "더는 전기차 업계에서 새내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폭스콘은 이번 공개한 전기차를 자체 브랜드가 아닌 다른 완성차업체를 위해 생산할 계획인데요. 첫 번째 고객으로 대만의 위룽(裕隆)자동차를 확보했습니다.


업계는 폭스콘이 이번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애플카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업체임을 과시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애플카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시작된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입니다. 잦은 책임자 교체 등 잡음이 발생하며 실제 출시까지 적어도 수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폭스콘은 지난해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당시 2025년까지 전 세계 점유율을 10%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요. 이후 자체 전기차 제작 지원 플랫폼(MIH)을 공개했으며 미국 피스커와는 2023년부터 미국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폐업 위기에 빠진 미국 전기 픽업트럭 업체인 로즈타운 모터스의 오하이오 자동차 공장 인수 합의 사실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곳 공장은 GM이 50여 년간 자동차를 생산했던 곳으로 한때 1만여명이 일했던 대형 공장입니다.

안디도 기자 dkseleh12@gmail.com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