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는 정해진 시간에만 거래를 할 수 있는 주식 거래와는 다르게 1년 365일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그러다보니 시간대 별로 거래량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하루 중 가장 많은 거래가 일어나는 시간은 언제일까.
9일 나스닥 상장 금융사인 스톤X 그룹 산하 디지털 금융 거래 플랫폼인 폴엑스닷컴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 중 가장 많은 암호화폐 거래가 이뤄지는 시간은 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8시간동안이다. 세계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통계에서도 한국시간으로 0시부터 1시까지의 시간에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요일별로도 거래량의 차이가 발생했다. 주초나 주말보다 주중 거래가 더욱 활발하며 특히 주말에 가장 거래량이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지난해 한국 암호화폐 시장 규모만 해도 5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액도 11조3000억원으로 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인 11조8500억원에 근접했다.
또한 최근 기존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생태계에 진입하며 암호화 자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암호화폐 시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