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10 '카메라' AI 품는다

2019.07.25 09:58:45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10의 카메라에 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EU 지식재산권사무소(EUIPO)와 영국 지식재산청(IPO)에 AI ISO, 스마트 ISO 두 건의 상표를 등록했다.  

 

이번 상표 등록은 지난달 28일 '뎁스비전 렌즈'의 상표 등록을 진행했던 영국 런던 소재의 로펌인 '필드피셔'에 의해 진행됐다. 

 

해당 특허는 스마트폰 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된 클래스9 카테고리 포함돼 카메라와 관련된 상표임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상표에 'ISO'가 포함돼 있어 갤럭시 노트10이 카메라 ISO 기능임을 알 수가 있다. 

 

ISO는 디지털 카메라의 센서가 빛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수치가 낮을수록 빛에 둔감해져 사진이 어두워지고 높을수록 사진이 밝아진다. 하지만 수치가 높아지면 사진에 노이즈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삼성전자의 AI ISO, 스마트 ISO는 상표등록이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사진의 찍는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ISO를 맞춰주는 기능은 기본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서는 AI ISO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사진의 밝기 등을 학습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하는 기능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10에 f/1.8 조리개를 설정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런 삼성전자의 움직임은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과 같은 목표를 향해가면서도 다른 루트를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마트폰 업체들은 어두운 곳에서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넣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다른 업체들은 더 높은 ISO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니의 경우 지난해 출시한 엑스페리아 XZ2 프리미엄 모델의 ISO를 51200까지 설정할 수 있게 제작했다. 화웨이의 P30의 경우 ISO는 204800까지 올라간다. 

 

반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을 통한 효율적인 ISO 사용, 조리갯값 범위 확대 등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갤럭시 노트10은 오는 8월 7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며 일반모델과 화면을 늘린 프로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소스링크 : 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samsung-galaxy-note-10-ai-camera/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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