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베키스탄 소형원전 시장 출사표

2022.09.13 08:02:10

타슈켄트州와 MOU
글로벌 SMR 시장 선점 박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州) 대표단과 SMR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조이르 미르자예프 타슈켄트 주지사는 투자 유치를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다.

 

우즈베키스탄은 원전 비중 확대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발전용량 7.3GW(기가와트) 규모 18기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2018년 기준 우즈베키스탄의 화력발전소 비중는 90%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신사업으로 SMR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인 미국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에 지분 투자했다. 지난달 말에는 이 회사와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 관련 주요 기자재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USNC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MMR 기업이다. USNC가 개발한 4세대 초고온 가스로 MMR은 소형모듈원전 가운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MMR 원자로 설계에는 마이크로 캡슐화 세라믹 삼중 코팅 핵연료 특허 기술이 적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액화정제(GTL) 플랜트를 준공했다. 이 사업은 타슈켄트 남서쪽 약 400㎞ 떨어진 카쉬카다르야주(州)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인근에 하루 3만8000배럴의 정제 능력을 갖춘 정유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수행한 다섯 번째 프로젝트다. 앞서 2011년 우스튜르트 가스케미컬 플랜트(UGC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처음 진출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27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벡 GTL 플랜트 5년 만에 완공>

 

한편, 미르자예프 주지사는 한신공영과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는 400만㎡ 규모 부지에 병원과 교육기관, 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신공영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서도 한국형 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보 2021년 4월 26일자 참고 : 한신공영, 우즈벡에 '한국형 신도시' 짓는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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