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태국 진출 2년 만에 14호점 구축…亞 공략 본격화

2026.02.17 07:00:00

2024년 1월 첫발…방콕 핵심 상권 선점 전략 주효
필리핀 등 동남아 인접국 검토…글로벌 성장축 다변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bhc가 동남아시아 외식 시장 격전지인 태국에서 파죽지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4년 초 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불과 2년 만에 14개 매장을 구축하며, K-푸드 세계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bhc는 태국을 교두보로 아시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7일 bh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방콕 랜드마크이자 대규모 복합단지 '두짓 센트럴파크(Dusit Central Park)'에 태국 14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2024년 1월 방콕에 첫 매장을 연 이후, 대형 쇼핑몰과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해 왔다. 진출 초기부터 상권 경쟁력을 우선 확보한 점이 안정적인 매장 운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출점 전략 핵심은 '선(先) 방콕, 후(後) 확장'이다. 센트럴월드와 시암센터, 메가방나 등 현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렸고, 일부 지역에는 24시간 운영 딜리버리 허브를 배치해 배달 수요까지 흡수했다. 현지 외식 시장의 경쟁 환경을 고려해 오프라인 체험과 배달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메뉴 전략 역시 본사 정체성과 현지화를 동시에 잡았다. K-콘텐츠 확산으로 한국식 치킨에 대한 선호가 높다는 점에 주목해 '레트로', '핫 레트로' 등 시그니처 메뉴를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 현지화보다 브랜드 고유성을 유지하는 전략이 충성 고객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bhc의 태국 시장 안착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국은 동남아 내에서도 외식업 진출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히지만,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인접 국가로 확산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bhc는 태국에서 구축한 성공 모델을 글로벌 표준으로 삼아 필리핀 등 인접 국가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bhc는 태국에서 축적한 상권 분석 역량과 매장·배달 병행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아시아 시장 전반으로 단계적인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