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AI 네이티브 빌더 육성 프로그램 '바이브랩스' 세부 내용 공개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빌더를 육성하기 위한 8주 집중 프로그램 ‘해시드 바이브랩스’를 공식 론칭한 데 이어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바이브랩스는 2019년 스카이 매비스, 더 샌드박스 등과 함께 알려진 해시드 랩스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빌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AI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 반응을 검증하는 개발 흐름을 반영해 설계됐다.
바이브랩스는 지원서 중심의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로 배포된 프로덕트의 이력과 개선 속도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사업계획서나 피치덱 제출 대신 프로덕트 URL과 데모, 간단한 설명을 기반으로 평가하며, 최종 선발과 동시에 투자를 집행한다. 이후 8주 동안은 제품 개발과 배포, 사용자 반응 확인 등 실행 과정에 집중하도록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주간 배포 스프린트'를 기본 단위로 구성된다. 참여 팀은 매주 프로덕트를 실제로 배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받는다. 별도의 진행 보고서나 중간 발표 대신, 해당 주에 배포한 결과물과 사용자 반응이 핵심 판단 기준이 된다.
프로그램은 스프린트가 끝날 때마다 팀들이 제품을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상호 평가를 진행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전문가들이 분야별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바이브랩스는 '바이브 코딩' 환경에서의 실전 프로세스 정립을 목표로 워크숍을 병행한다. 문제 정의와 작업 단위 설계, AI에 대한 위임 방식, 결과물 품질 검증, 반복 주기 단축 등 개발 전 과정을 실제 제품 개발 흐름 속에서 다루는 형태다. 8주 과정 종료 후에는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자, 파트너, 커뮤니티 앞에서 결과물을 공개하며, 후속 협업 및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바이브랩스는 단순히 코딩 스킬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무엇을 만들지 판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끝까지 실행할 수 있는 빌더를 발굴해 함께 밀어주는 과정"이라며 "AI 도구로 실행의 문턱이 낮아진 만큼, 방향 설정과 품질 통제에 대한 책임은 더 중요해졌다. 빌더들이 더 빠르게 실험하고 짧은 주기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브랩스에는 홍민표 (사이버보안 기업 SEWORKS 창업자, 해커그룹 WOWHACKER 설립자), 하용호 (데이터오븐 대표, ML 스타트업 2회 엑싯, 전 대통령직속 AI전략위원회), 정성영 (MarketFit Lab 창업자. 전 삼성전자 C랩 및 카카오벤처스 그로스 컨설턴트), 시그리드 진 (Sigrid Jin, Sionic AI 엔지니어, Instruct.kr 커뮤니티 운영진) 등 오픈소스, 데이터사이언스, 사이버보안, 금융, 크리에이티브 등 다양한 영역의 펠로우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주간 스프린트 리뷰에 참여해 피드백을 제공하고, 필요 시 1:1 오피스아워를 통해 기술 설계나 시장 전략 등 구체적 과제를 함께 논의한다. 펠로우 전체 명단과 약력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시드 바이브랩스: 서울에디션' 지원은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개인과 팀 모두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발 결과는 2월 말 발표와 동시에 투자가 집행된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4월까지 약 8주간 운영된다. 프로그램 상세 내용과 지원 방법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커스체인, 테스트넷 V2 공개…"블록체인의 패러다임 전환"
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이 테스트넷 V2를 공개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로커스체인은 블록체인 업계의 오랜 난제였던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는 차세대 메인넷으로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공식 출시 단계에 진입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로커스체인 메인넷이 시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출시될 경우 '퍼블릭 블록체인의 새로운 표준이 탄생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는 그동안 '탈중앙화', '확장성', '보안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어렵다는 이른바 블록체인 트릴레마 문제에 직면해왔다.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들은 확장성을 위해 중앙화된 구조를 도입하거나, 탈중앙화를 유지하기 위해 확장성을 희생하는 딜레마에 갇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절충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충분하지 않아 기대만큼의 시장 확대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결국 성능도 충분하지 않은데 탈중앙화마저 약화되어 있는 상황인 것.
로커스체인은 다이나믹 샤딩(Dynamic Sharding)과 베리파이어블 프루닝(Verifiable Pruning) 등 독창적인 특허 기술을 통해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도 고성능과 확장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구조를 설계했고, 이전에 진행된 고부하 테스트, 테스트넷 V1 등을 통해 이를 실증했다.
이번 테스트넷 V2를 통해서는 노드 운영자 등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 구조도 검증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누적되는 총 인센티브(Total Cumulative Incentive)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이는 단순 이벤트성 보상이 아닌 메인넷 경제 모델 설계를 위한 핵심 검증 데이터로 활용된다.
노드 수, 네트워크 참여 상태, 누적 인센티브 규모등이 실시간으로 공개됨에 따라 참여 패턴과 보상 모델의 지속가능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된다.
로커스체인은 기존 테스트넷 V1과 V2를 동시에 운영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V1에서는 안정성 중심 구조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검증을 진행하고, V2에서는 인센티브 및 확장성 중심 구조를 테스트한다. 로커스체인은 이중 검증 체계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로커스체인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넷 V2는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메인넷 출시를 앞둔 최종 점검 단계이며, 이를 마치면 메인넷이 출시되는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며 "테스트넷 V2를 통해 탈중앙화와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구조 아래에서 네트워크 운영과 경제 모델을 사실상 메인넷과 동일한 조건으로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커스체인 메인넷 출시는 퍼블릭 블록체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룸, RWA 기반 글로벌 온체인 금융 시장 선도 선언
실물자산 금융(RWAfi)에 특화된 블록체인 기업인 플룸네트워크가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타워) 컨퍼런스센터(전경련회관) 토파즈홀에서 플룸(Plume) 최고경영자(CEO) 방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플룸은 RWA(실물자산 토큰화)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사용자 생태계와 규제 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하며 글로벌 온체인 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 금융 혁신 역량을 갖춘 한국을 핵심 파트너로 삼아 글로벌 자산 토큰화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크리스 인(Chris Yin) CEO는 "플룸의 목표는 가장 강력한 생태계와 협력해 새로운 글로벌 금융 시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혁신적인 금융기관, 탄탄한 크립토 커뮤니티, 그리고 규제 당국을 모두 갖춘 한국은 새로운 글로벌 온체인 경제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독보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산, 세계 최대 규모의 RWA 사용자 기반, 자체적인 규제 라이선스 및 진입장벽을 낮춘 플룸의 풀스택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과 협력해 새로운 경제 시대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넥써쓰, 133억 원 규모 자금 조달…'디지털 애셋 트레저리' 전략 강화
넥써쓰(NEXUS)가 133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디지털 애셋 트레저리(Digital Asset Treasury, 이하 DAT)' 전략을 강화한다.
넥써쓰는 11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공시했다. 총 규모는 유상증자 약 113억 원과 전환사채 약 20억 원을 합친 133억 원 규모다.
넥써쓰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가능성을 포착하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고정 가치 기반 자산을 함께 보유해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애셋 트레저리(DAT) 전략을 강화한다.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113억 원 전액은 비트코인(BTC), 테더(USDT), 크로쓰($CROSS) 등 주요 가상자산 취득에 투입되며 전환사채로 조달하는 20억 원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자본 확충을 통한 디지털 애셋 트레저리 전략과 기업 자산 규모 확대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게임, 블록체인 사업을 넘어 AI 기반 에이전트버스(Agentverse) 등의 신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