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조' 인도네시아 관용 전기차 시장 선점…아이오닉5 대량 공급 예고

2022.09.19 10:57:27

인니 정부 '전동차 이용 촉진 대통령령 제7호' 공포
현대차, 주정부 관용차 시작으로 교체 범위 확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향후 3년간 '4조원'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관용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인니 정부의 관용차 전기차 전환 정책과 현대차 현지 공장이 위치한 지자체가 아이오닉5를 관용차로 선정된 만큼 향후 수주전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인도네시아 정책연구기관 필수서비스개혁연구소(IESR)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지난 13일 중앙정부 및 정부기관 관용차 전기차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전동차 이용 촉진을 위한 대통령령 제7호'를 공포하고 관련 규정 도입과 예산 작업에 나섰다.

 

파비 투미와(Fabby Tumiwa) IESR 사무총장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를 비롯한 전기 오토바이와 전기 버스 등 89만2000대를 관용차로 조달하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간 예산은 46조 루피아(한화 약 4조2872억원)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 현지 공장이 위치한 중자바주 주정부는 관용차를 모두 아이오닉5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광물자원국 등을 시작으로 교체 범위를 넓혀가는 방안을 세웠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토대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인정받은 모델이라는 점이 아이오닉5를 전기차로 선정한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이번 수주를 현지 관용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친환경 시장 입지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최근 체코 정부가 실시한 관용 전기차 공개 입찰을 통해 7억3600만 쿠루나(약 420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따냈다. 공급 모델은 '코나EV'이며, 공식 계약은 지난 9일 체결됐다. <본보 2022년 9월 16일 참고 [단독] 현대차, '420억' 체코 관용 전기차 수주 성공…코나EV 1000여대 계약>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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