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인니, 사업 확대 위해 유상증자...600억 실탄 충전

2025.12.26 09:27:27

유상증자 완료
사업 자금 확충·자본 규제 대응 목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이 자본 확충을 실시했다. 인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6일 인니 증권거래소(IDX) 등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인니는 24일(현지시간)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현대캐피탈이 약 5500억 루피아(약 480억원)를 투입했다. 합작사 파트너인 시나르마스그룹이 1100억 루피아(약 100억원)를 출자했고,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도 약 700억 루피아(약 60억원)를 새로 투자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사업 본격화에 따른 필요 자금 확충과 현지 자본 규제 대응 등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대캐피탈 인니는 올해 9월 자동차 금융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법인은 현대캐피탈과 인니 재계 4위인 시나르마스, 신한은행이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분율은 현대캐피탈이 75.1%, 시나르마스와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이 각각 15%, 9.9%다.

 

'현대 파이낸스(Hyundai Finance)' 브랜드를 통해 현대차 구매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예형 할부', '거치형 할부' 등 새로운 금융 상품을 선보였다. 또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모든 현대차 딜러샵에는 금융 전문 상담사(CMO)를 배치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이외에 고객이 딜러샵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견적 확인부터 금융 신청까지 가능한 '고객 다이렉트' 서비스도 마련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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