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프로젝트 ‘BAYC’ 3부작 애니메이션 제작 중단

2022.12.06 15:18:55

크립토 윈터 등 가상화폐 시장 침체 영향
코인베이스, 지난 6월 직원 1100명 정리 해고
유가랩스, 파시즘 조장·인종차별 혐의로 집단소송 당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NFT(대체불가능토큰) 컬렉션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을 기반으로 한 3부작 애니메이션 제작이 중단됐다. ‘크립토 윈터(가상화폐의 가치가 폭락하고 거래량이 저조한 시기)’ 등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침체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 BAYC 3부작 애니메이션을 추진 중인 코인베이스는 6일 “우리는 콘텐츠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창의성을 위한 최상의 경로를 재설정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제작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지난 4월 공식 트위터를 통해 BAYC NFT와 에이프코인(APE) 커뮤니티를 소재로 총 3부작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런 더 체인(RUN THE CHAIN)’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영상은 지난 7월 유튜브와 기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대중에 공개됐다. 하지만 보물 찾기에서 인간 캐릭터를 소개하는 5분 짜리 예고편 영상은 스토리 콘텐츠가 상당히 혼란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업계에선 BAYC 애니메이션 제작 중단이 가상화폐 시장 침체로부터 비롯됐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제작사인 코인베이스는 첫 번째 작품 공개 한 달 전인 지난 6월 1100명의 직원을 해고하며 재무 구조 개선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BAYC를 개발한 유가랩스도 지난 6월 파시즘 조장과 인종차별 등의 혐의로 집단소송에 휘말리는 등 내외부적으로 악재가 잇따라 터지고 있다.

 

다만 코인베이스는 “계속해서 새롭고 보다 적절한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며 BAYC 애니메이션 제작 재개에 대한 가능성을 남겼다.

 

한편, BAYC 애니메이션 제작에 힘입어 함께 기대를 받았던 코인베이스 NFT 마켓플레이스도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출시 첫 주부터 수익이 저조하자 코인베이스는 관리자인 수로지트 차터지를 지난 11월 해고하기도 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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