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투자' 루미카이, 게임개발사 '스튜디오 시라' 베팅

2023.01.30 07:54:56

스튜디오 시라,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로 260만 달러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 '루미카이 펀드'가 인도의 게임개발사 '스튜디오 시라(Studio Sirah)'에 베팅했다. 루미카이는 기가 펀 스튜디오 등에 베팅하며 2023년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튜디오 시라는 25일(현지시간) 루미카이와 칼라아리 캐피탈가 공동 주도한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60만 달러(약 32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루미카이는 2021년 9월 완료된 스튜디오 시라의 시드 투자 라운드도 주도한 바 있다. 

 

스튜디오 시라는 인도 문화를 반영한 새로운 IP를 개발하고 있는 게임 개발사다. 스튜디오 시라는 현재 첫 타이틀인 크루크세트라: 어센션(Kurukshetra: Ascention)의 얼리액세스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크루크세트라: 어센션은 얼리액세스 과정에서 12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했다.

 

크루크세트라: 어센션은 인도의 고대 서사시인 '마하바라타(Mahabharata)'와 '라마야나(Ramayana)'를 기반으로 개발된 카드 대전 게임이다. 인도 신화 속 인물과 괴물 등이 등장하며 우주의 운명을 결정하는 대전쟁의 스토리를 따라간다. 

 

스튜디오 시라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오는 6월 안에 크루크세트라: 어센션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또한 두 번째 타이틀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 시라 관계자는 "지난 1년동안 우리는 미드코어 게임 스튜디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의 여정에 참여해준 칼라아리와 처음부터 믿어준 루미카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2021년 11월 '루미카이 펀드'(Lumikai Fund I)에 300만달러(약 37억원)를 투입했다. 엔씨소프트는 루미카이와 인도 초기 단계 게임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며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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