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호주, 'S&P/ASX 200 퍼스트 커버드 콜 ETF' 출시

2023.02.02 09:42:01

글로벌X 호주, 올해 최소 10개 ETF 상장 목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 호주가 커버드 콜 ETF 3종을 출시했다.

 

2일 호주증권거래소(ASX)에 따르면 글로벌X 호주는 S&P/ASX 바이라이트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X S&P/ASX 200 퍼스트 커버드 콜 ETF(AYLD)’를 상장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X 호주는 Cboe 나스닥-100 바이라이트 V2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X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QYLD)’와 Cboe S&P를 추종하는 ‘글로벌X S&P 500 커버드 콜 ETF(UYLD)’도 공개했다.

 

글로벌X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와 글로벌X S&P 500 커버드 콜 ETF의 경우 이미 미국 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커버드 콜 ETF다.

 

커버드 콜은 주식과 옵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것으로,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다소 비싼 가격에 팔아 위험을 안정적으로 피하는 방식이다. 최근 호주 투자자들 사이에선 커버드 콜이 가장 인기 있는 투자 방식으로 꼽힌다.

 

그레이엄 오브라이언 호주증권거래소 주식 파생 상품 책임자는 “AYLD는 완전한 주식 소유에 비해 소득 잠재력을 높이고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줄이는 데 방점을 뒀다”면서 “투자자들은 S&P가 제공하는 지수 내역을 검토해 과거 실적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X 호주의 이번 신규 커버드 콜 ETF 출시는 올해 ETF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글로벌X 호주는 작년 12월 현지 투자자들에게 올 한해 동안 최소 10개 이상의 ETF 상품을 상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블레어 해넌 글로벌X 호주 투자 전략 책임자는 “이번 세 가지 ETF는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성장과 수입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X 호주는 작년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미래에셋ETF홀딩스가 지분 55%를, 미국 ETF 계열사 글로벌X가 지분 45%를 각각 인수했다. 인수액은 약 15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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