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텔로스와 손잡고 웹3 게임 확장에 나선다.
텔로스 재단은 1일(현지시간) 게임스탑과 웹3 게임 유통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텔로스 블록체인 기반 웹3 게임을 곧 출시될 게임스탑 웹3 게임 런처 '게임스탑 플레이어'를 통해 유통할 수 있게 됐다.
텔로스는 이번 협업으로 글로벌 게임파이(GameFi) 생태계를 확장하고 주류 사용자에게 웹3 게임을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스탑의 유통망을 활용하는 만큼 기존의 게임 스튜디오, 퍼블리셔, 유통업체들도 웹3와 접촉할 수 있게 된 만큼 기존 게임 커뮤니티와 웹3 유저간 격차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게임스탑도 2022년부터 속도를 높여온 웹3 생태계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스탑은 2022년 1월 7일(현지시간)으로 암호화폐 기업 인수와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을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게임스탑은 비디오 게임 유통 서비스를 넘어 NFT, 게임 관련 디지털 자산 거래를 위한 온라인 허브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게임스탑은 NFT 마켓플레이스,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웹3 생태계를 구축해왔으며 런처 출시도 눈 앞에 뒀다.
텔로스 관계자는 "텔로스는 게임스탑이 웹3 게임 배포에 진출하는데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역동적인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제 조건은 빠르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