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발렌타인 30년, 韓 하늘 위 '위스키 1위'

2026.02.16 07:00:00

대한항공 스카이샵 베스트5 정상…초고가 위스키 경쟁서 우위
면세 채널서 브랜드 파워 재확인…한국, 30년 핵심 시장 부각

[더구루=진유진 기자] 페르노리카 '발렌타인 30년'이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 위스키 판매 1위에 올랐다. 고숙성 블렌디드 위스키의 상징으로 불리는 제품이 하늘 위 소비자 선택에서도 최상단을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16일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 브랜드 스카이샵(SKYSHOP)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누적 탑승객 1000만명 기준 판매 집계에서 발렌타인 30년은 스카이샵 베스트5 주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조니워커 블루라벨 엑스오디너리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즈 셀렉트 스페셜 에디션 △닷사이 23 등 글로벌 프리미엄 위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초고가 제품 간 경쟁이 치열한 구도 속에서 발렌타인 30년이 우위를 점한 셈이다.

 

발렌타인 30년은 30년 이상 숙성 원액만을 엄선해 블렌딩한 브랜드 최상위 정규 라인업이다. 깊은 황금빛 색상과 바닐라·오크 향이 어우러진 아로마, 꿀과 잘 익은 과일 풍미가 겹겹이 이어지는 복합적인 맛이 특징이다. 고숙성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긴 여운은 완벽한 균형을 추구하는 발렌타인 블렌딩 철학을 집약한다.

 

지난 1827년 설립된 발렌타인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상위권 판매를 유지해온 브랜드다. 특히 한국은 발렌타인 30년 소비 비중이 높은 전략 시장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비즈니스 선물이나 주요 행사에서 선택되는 '트로피 위스키' 이미지가 뚜렷하다. 이번 면세 판매 1위 역시 이러한 상징성과 선물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면세 채널은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격전지다. 가격 경쟁력과 한정판 구성, 여행이라는 상징성이 맞물리며 고가 제품 수요가 집중되는 구조다. 업계는 고숙성 위스키 수요가 구조적으로 유지되는 한, 발렌타인 30년의 브랜드 위상도 당분간 견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페르노리카는 발렌타인 30년을 포함한 프리미엄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면세와 온트레이드(유흥·호텔) 채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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