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떠그 클럽(Thug Club)이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패션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해 K-패션의 매력을 알린다.
2일 일본 스트리트 패션 기업 플러스 에이티 원(Plus Eighty One)에 따르면 떠그 클럽이 서플라이어(Supplier)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한다.
떠그 클럽은 서플라이어에 국내 품절 인기 아이템뿐 아니라 2023F/W 최신 컬렉션까지 총 24종의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명 힙합 가수 에이셉 라키(A$AP Rocky), 다베이비(DaBaby), 센트럴 씨(Central Cee), 시저(SZA) 등이 즐겨 입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크게 화제가 된 만큼 일본 매출 약진에 기대감이 실린다.
떠그클럽은 2018년 패션 인플루언서 조영민이 설립한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떠그클럽은 힙합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SNS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백화점 팝업으로까지 진출했다. 지난달엔 무신사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쇼룸을 열었다. 현지 패션·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력을 알려 K-패션 저변을 확대했다.
한편 서플라이어는 2017년 일본 고베에서 설립된 스트리트 패션 전문 기업이다. 고베와 도쿄, 오사카뿐 아니라 중국 상하이, 태국 방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거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